大충격! 토트넘, 손흥민 10년 헌신에도 ‘토사구팽’→대체자는 맨유서 쫓겨난 ‘음주+과속 금쪽이?’
입력 : 2025.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 핫스퍼와의 동행도 여기까지인듯하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그의 자리를 꿰찰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래시포드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타깃으로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의 보도를 인용, “래시포드는 원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그를 지목했다”며 다소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 4무 18패(승점 37)를 기록하며 16위에 위치해있다. 사실상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는 셈. 한때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했던 것을 감안하면 위상이 얼마나 추락했는지 실감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손흥민 역시 기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토트넘 통산 451경기 173골 104도움을 뽑아내 명실상부 레전드로 자리매김하며 아직까지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으나 어느덧 32세로 황혼기에 접어들었다.

올 시즌 계약 만료를 앞두고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토트넘에 잔류했지만 그 과정은 구단의 오랜 심사숙고 끝에 이뤄진 결과였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을 활약하며 43경기 출전해 11골 11도움을 올렸지만 무뎌진 공격력으로 인해 토트넘은 더 이상 그와의 동행을 원치 않는 눈치다.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연일 그의 매각 소식을 보도하며 이별 가능성을 높였다. 이에 토트넘도 그의 대체자 찾기에 돌입했고 그때 래시포드가 레이더에 걸려들었다.

래시포드는 맨유가 공들여 키운 ‘성골 유스’ 출신이다. 빠른 발과 강력한 슈팅력,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래시포드는 맨유의 바람대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고 2015/16시즌 18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맨유 통산 426경기 138골 60도움을 올리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그러나 준수한 경기력과는 별개로 래시포드는 낮은 워크에식으로 연일 문제를 일으켰고, 급기야 음주로 인해 훈련 불참과 과속 문제까지 일으켰다. 결국 후벵 아모링 감독이 올 시즌 새로이 부임하자 그는 더 이상 중용 받지 못했다.

결국 지난 2월 애스턴 빌라로 쫓겨나듯 임대를 떠났다. 다행히도 반등에 성공한 래시포드다. 현재까지 16경기 출전해 3골 5도움을 뽑아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토트넘에 있어 래시포드는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다 줄 인재로 낙점했다. 다만 토트넘의 바람과는 별개로 영입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와도 연결되고 있어 토트넘이 협상 과정에서 상당히 진땀을 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퍼스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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