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정말 안타깝네' 당장 돈 내놓고 나가라!...토트넘, 로메로 이적? '선수 포함한 스왑딜 거절, 오직 1050억 달라'
입력 : 2025.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가격을 책정했다. 예상보단 낮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선수에게 끌려다니며 붙들고 있기보단 적절한 제안이 오면 매각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스페인 'okdiario'는 2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구단에 로메로 이적료로 5,500만 파운드(약 1,05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를 다음 시즌 전력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이미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와 대화를 나눴다. 선수로부터 긍정적인 반응도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로메로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코너 캘러거를 포함한 스왑딜을 제시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토트넘의 최우선 순위는 오직 현금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okdiario는 "시메오네가 로메로 영입을 강하게 요청했다. 그는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가 될 예정이다. 현재 양측의 거래는 매우 가까워졌다"라며 "수비진 보강을 노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와의 경쟁에서 뒤쳐진 원인을 수비 라인의 능력 부족으로 평가했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로메로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내용이 반복되고 있다. 주로 스페인 라리가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특히 수비진 보강을 원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단은 로메로가 토트넘 의료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시작됐다. 이후 그가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정점은 로메로가 직접 자국 아르헨티나 방송에 출연해 밝힌 내용에서 비롯됐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매체 'TyC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앞으로 라리가 무대에서 뛰고 싶다. 솔직한 마음은 그렇다. 내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리그이기 때문에 스페인에서 뛰고 싶다"라며 "시즌이 끝나게 되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예정이다. 아직 내 에이전트와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나는 어떠한 가능성에도 열려 있다"라고 밝혔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 23일 해당 발언을 조명하며 "로메로는 강한 어조로 다니엘 레비 회장을 겨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올 시즌이 종료된 후 공개적인 자리에서 라리가로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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