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킥 욕심쟁이' 포로, 맨체스터 시티 이적 임박?…토트넘, 이적료 957억 책정!
입력 : 2025.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프리킥 찬스가 나올 때마다 욕심을 부리는 페드로 포로(25·토트넘 핫스퍼)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로 이적할지도 모른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카일 워커가 AC 밀란으로 이적함에 따라 맨시티는 이번 여름 새로운 오른쪽 풀백 영입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라 토트넘의 포로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포로를 영입할 당시 3,970만 파운드(약 760억 원)를 투자한 점을 강조하며 5,000만 파운드(약 957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로는 지난해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2023-24시즌에만 37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고, 이번 시즌에도 3골 8도움으로 꾸준히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수비에서의 불안정함이 약점으로 지적되긴 하지만, 특유의 킥 능력과 적극적인 공격 가담은 토트넘 공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워커의 이탈로 오른쪽 수비에 공백이 생긴 맨시티가 포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역시 포로의 공격력이 팀 내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으나, 제드 스펜스(24)가 올 시즌 들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맨시티가 5,000만 파운드의 금액을 지불한다면 매각에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수비력에 의문이 남아 있는 포로에게 거액을 투자하는 데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맨시티는 포로의 5,000만 파운드라는 높은 몸값과 수비 불안 요소를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이러한 이유로 두 구단 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시티가 오른쪽 풀백을 필요로 하긴 하지만 포로 영입은 문제가 너무 많아 성사가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맨시티는 워커의 공백을 메울 새로운 오른쪽 풀백 영입이 불가피한만큼 토트넘과 이적료 협상을 거쳐 포로 영입을 추진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사진= 365 SCORES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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