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이강인이 드디어 영국 무대를 누빌 수 있게 됐다. 마침 여러 차례 이적설이 불거진 아스널과의 일전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PSG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과의 경기를 위한 스쿼드"라는 문구와 함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정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22명의 명단이 공개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명단엔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치라프 하키미, 프레스넬 킴펨베, 마르퀴뇨스, 흐비차 크바라츠 헬리아, 파비안 루이스, 곤살로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비티냐, 이강인, 루카스 에르난데스, 세니 마룰루, 누누 멘데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워렌 자이르 에메리, 루카스 베랄두, 마트베이 사포노프, 이브라힘 음바예, 윌리안 파초, 아르나우 테나스, 주앙 네베스가 포함됐다.
PSG는 오는 30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시즌 UEFA UCL 4강 1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PSG는 8강전에서 아스톤 빌라와 접전 양상을 보였다. 1, 2차전 합계 5-4로 간신히 따돌린 후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 PSG는 트레블을 향해 도전한다. 리그에선 압도적인 페이스로 우승을 조기 확정 지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선 결승 무대에 진출해 있다. 가장 큰 관건은 '꿈의 무대'로 불리는 UCL이다.
PSG는 카타르 대부호 나세르 알 켈라피가 지난 2011년 구단을 인수한 이래 세계 최정상급 스쿼드를 구성해 리그, 컵대회에서 여러 차례 정상을 밟았다.

유일하게 고지를 점령하지 못한 무대가 바로 UCL이다. 이에 따라 PSG의 한 시즌 농사 결과는 사실상 UCL 성적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리케에겐 그야말로 '제로섬 게임'이다.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얻고 이번에도 고배를 마신다면 그간 스쳐 간 여러 지도자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이번에도 분위기는 좋지 않다.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급격하게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아스톤 빌라와의 8강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또한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심지어 직전 니스와의 경기에선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로 무패 우승이 좌절됐다.

침체한 흐름 속 4강 일전을 치르는 만큼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스널이 8강 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올라온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PSG의 시즌 향방을 좌우할 아스널전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확률은 희박하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주요 일전에서 이강인을 교체 자원으로 분류해 1, 2선 내 선발 선수들의 컨디션 및 경기 양상에 따라 간헐적으로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강인 입장에서 이번 아스널과의 경기가 갖는 의미는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워낙 중요성이 크고 많은 시선이 쏠리는 경기인 만큼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면 주전 경쟁 측면에서도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몇 차례 아스널과 연결된 바 있어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고 가치를 높일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PSG는 2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널과의 경기를 위한 스쿼드"라는 문구와 함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정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22명의 명단이 공개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PSG는 오는 30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 시즌 UEFA UCL 4강 1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PSG는 8강전에서 아스톤 빌라와 접전 양상을 보였다. 1, 2차전 합계 5-4로 간신히 따돌린 후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 PSG는 트레블을 향해 도전한다. 리그에선 압도적인 페이스로 우승을 조기 확정 지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선 결승 무대에 진출해 있다. 가장 큰 관건은 '꿈의 무대'로 불리는 UCL이다.
PSG는 카타르 대부호 나세르 알 켈라피가 지난 2011년 구단을 인수한 이래 세계 최정상급 스쿼드를 구성해 리그, 컵대회에서 여러 차례 정상을 밟았다.

유일하게 고지를 점령하지 못한 무대가 바로 UCL이다. 이에 따라 PSG의 한 시즌 농사 결과는 사실상 UCL 성적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엔리케에겐 그야말로 '제로섬 게임'이다. 빅이어를 들어 올릴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얻고 이번에도 고배를 마신다면 그간 스쳐 간 여러 지도자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다만 이번에도 분위기는 좋지 않다. 아스널과의 경기를 앞두고 급격하게 힘이 빠지는 모양새다. 아스톤 빌라와의 8강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또한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심지어 직전 니스와의 경기에선 올 시즌 리그 첫 패배로 무패 우승이 좌절됐다.

침체한 흐름 속 4강 일전을 치르는 만큼 부담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스널이 8강 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완파하고 올라온 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PSG의 시즌 향방을 좌우할 아스널전에서 이강인이 선발로 나설 확률은 희박하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주요 일전에서 이강인을 교체 자원으로 분류해 1, 2선 내 선발 선수들의 컨디션 및 경기 양상에 따라 간헐적으로 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강인 입장에서 이번 아스널과의 경기가 갖는 의미는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워낙 중요성이 크고 많은 시선이 쏠리는 경기인 만큼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면 주전 경쟁 측면에서도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몇 차례 아스널과 연결된 바 있어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고 가치를 높일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