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영입을 추진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방향을 틀어 다른 수비수 영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와 뮌헨의 결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한국인 수비수는 올여름 독일을 떠날 수 있으며 맨유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수비 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빅토르 린델뢰프와 조니 에반스는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예정이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다음 시즌 초반까지 결장이 불가피하다.
이런 흐름 속에서 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상황은 다소 달라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 '스카이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수비수 요나탄 타(29)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다. 195cm, 94kg의 탄탄한 피지컬에 빠른 발을 겸비해 대인 방어에 강점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계약은 이번 여름 만료를 앞두고 있다. 타는 최근 인터뷰에서 "계약 연장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오래전에 내렸고, 그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혀 사실상 이적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맨유는 이적료 없이 FA로 타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원래 타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협상이 결럴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타를 높이 평가했지만, 다니 올모 영입 실패와 같은 사례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했다"며 "최근 타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의 협상 도중, 구단 이사진이 재정 상황을 이유로 타 영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바르셀로나가 발을 뺀 사이 맨유는 기회를 틈타 타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지속 가능성 규칙(PSR)으로 인해 대규모 투자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타의 영입은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더욱이 구단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에 집중하고 있어 수비 보강에는 큰 돈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약 5,000만 유로(약 807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한 김민재보다 FA로 영입이 가능한 타에게 더 관심이 쏠린 모양새다.
사진= mufcglobal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와 뮌헨의 결별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한국인 수비수는 올여름 독일을 떠날 수 있으며 맨유가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상황은 다소 달라졌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일 '스카이스포츠'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의 수비수 요나탄 타(29)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
타는 지난 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이끈 핵심 수비수다. 195cm, 94kg의 탄탄한 피지컬에 빠른 발을 겸비해 대인 방어에 강점을 보이며, 이번 시즌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그의 계약은 이번 여름 만료를 앞두고 있다. 타는 최근 인터뷰에서 "계약 연장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오래전에 내렸고, 그 입장은 변함없다"고 밝혀 사실상 이적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맨유는 이적료 없이 FA로 타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원래 타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정 문제로 인해 협상이 결럴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타를 높이 평가했지만, 다니 올모 영입 실패와 같은 사례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했다"며 "최근 타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의 협상 도중, 구단 이사진이 재정 상황을 이유로 타 영입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바르셀로나가 발을 뺀 사이 맨유는 기회를 틈타 타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의 재정 지속 가능성 규칙(PSR)으로 인해 대규모 투자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타의 영입은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더욱이 구단은 올여름 공격진 보강에 집중하고 있어 수비 보강에는 큰 돈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약 5,000만 유로(약 807억 원)의 이적료가 필요한 김민재보다 FA로 영입이 가능한 타에게 더 관심이 쏠린 모양새다.
사진= mufcglobal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