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냐는 10번 새로운 9번 필요해'' 맨유 14골 '악몽 스트라이커'영입 결단!...''선수도 O.T행에 적극적''
입력 : 2025.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25·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영입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9번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맨유가 크리스탈 팰리스의 '악몽 같은' 스트라이커 장 필리프 마테타(27) 영입에 있어 큰 진전을 이뤘으며, 선수 역시 이적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울버햄프턴 공격수 쿠냐의 영입도 추진 중이지만, 그는 주로 10번 역할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확실한 9번 자리를 맡을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으며, 빅터 오시멘, 빅토르 요케레스, 해리 케인 등이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마테타도 주요 타깃 중 한 명으로, 구단은 이미 선수에 대한 정보를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마테타는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192cm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비수를 압박하는 전통적인 9번 스타일의 공격수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서 14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35경기에서 16골 6도움을 올리며 이미 잉글랜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충분히 입증했다.


이와 달리, 맨유의 기존 공격 자원인 라스무스 호일룬(22)과 조슈아 지르크지(23)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골을 합작하는 데 그치며 공격진의 부진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검증된 자원을 찾는 맨유가 마테타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끝난 공격수임에도 저렴한 편에 속한다. 매체에 따르면 마테타의 이적료는 약 4,000만 파운드(약 761억 원)로 평가되고 있다.


애초 맨유의 타깃이었던 리암 델랍(22)은 소속팀 입스위치 타운의 강등으로 인해 3,000만 파운드(약 571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됐고, 현재 첼시, 아스널 등 복수의 빅클럽이 경쟁에 가세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마테타 영입에 일찌감치 뛰어드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보인다. 게다가 선수 본인도 맨유행에 열려있는 모양이다.


팀토크는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올해 27세인 마테타는 올드 트래퍼드행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맨유 입장에서 큰 호재"라고 밝혔다.

결국 선수와 구단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만큼 마테타의 맨유행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WIK7 유튜브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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