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이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전임자 에릭 텐하흐(55)의 잔재 지우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이번 여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메이슨 마운트를 방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아모링 감독은 다음 시즌을 도모하기 위해 자신이 물려받은 선수단을 전면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맨유는 유례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 9무 15패(승점 39)를 기록하며 14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카라바오컵 8강 탈락,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마저 16강 탈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하는데 성공했지만 불안정한 현재 전력으로 승리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러한 결과는 전임자 텐하흐의 몫이 크다. 텐하흐 체제의 맨유는 투자한 금액 비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안토니의 영입을 시작으로 마운트, 라스무스 호일룬 등 이해할 수없이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했다. 이들의 합산 이적료는 무려 2억 3,920만 유로(약 3,892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새로이 부임한 아모링 감독이 손쓸 틈도 없었다. 자신이 구상하지 않은 선수들로 맨유를 이끌기란 쉽지 않았을 터. 또한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세 시즌 동안 3억 1,290만 파운드(약 5,931억 원)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당연지사 결과는 참혹했다. 마운트는 현재까지 맨유에서 40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안토니는 더 이상 맨유에서 필요치 않은 존재로 인식돼 레알 베티스로 쫓겨나듯 임대 떠난 상황이다. 호일룬 역시 별 반 다르지 않다. 올 시즌 46경기 9골 2도움 올리는데 그쳐 '매각 대상 1호'로 언급되고 있다. 가르나초는 지표상 52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나 낮은 골 결정력과 잦은 턴오버로 답답한 경기력을 일관하고 있다.

이에 아모링 감독은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고, 첫 행보는 전임자 텐하흐 잔재 지우기였다. 특히 텐하흐의 황태자로 손 꼽히는 마운트와 가르나초를 우선적으로 방출할 지침이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텐하흐는 마운트에게 맨유의 에이스 넘버인 7번을 부여할 정도로 그를 아꼈으며, 가르나초는 텐하흐의 체제의 핵심으로 군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후벵 아모링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매체 '미러'는 30일(한국시간) "아모링 감독이 이번 여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메이슨 마운트를 방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아모링 감독은 다음 시즌을 도모하기 위해 자신이 물려받은 선수단을 전면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전임자 텐하흐의 몫이 크다. 텐하흐 체제의 맨유는 투자한 금액 비례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안토니의 영입을 시작으로 마운트, 라스무스 호일룬 등 이해할 수없이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해 영입했다. 이들의 합산 이적료는 무려 2억 3,920만 유로(약 3,892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새로이 부임한 아모링 감독이 손쓸 틈도 없었다. 자신이 구상하지 않은 선수들로 맨유를 이끌기란 쉽지 않았을 터. 또한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 세 시즌 동안 3억 1,290만 파운드(약 5,931억 원)의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당연지사 결과는 참혹했다. 마운트는 현재까지 맨유에서 40경기 출전해 1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안토니는 더 이상 맨유에서 필요치 않은 존재로 인식돼 레알 베티스로 쫓겨나듯 임대 떠난 상황이다. 호일룬 역시 별 반 다르지 않다. 올 시즌 46경기 9골 2도움 올리는데 그쳐 '매각 대상 1호'로 언급되고 있다. 가르나초는 지표상 52경기 10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나 낮은 골 결정력과 잦은 턴오버로 답답한 경기력을 일관하고 있다.

이에 아모링 감독은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고, 첫 행보는 전임자 텐하흐 잔재 지우기였다. 특히 텐하흐의 황태자로 손 꼽히는 마운트와 가르나초를 우선적으로 방출할 지침이다.
이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텐하흐는 마운트에게 맨유의 에이스 넘버인 7번을 부여할 정도로 그를 아꼈으며, 가르나초는 텐하흐의 체제의 핵심으로 군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후벵 아모링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