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잠재적인 타격왕 경쟁자들 앞에서 6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갈까.
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로건 웹(3승 1패 평균자책점 1.98)이 나선다.
홈팀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개빈 시츠(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호세 이글레시아스(2루수)-타일러 웨이드(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좌익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의 라인업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닉 피베타(4승 1패 평균자책점 1.20)가 출격한다.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 최근 10경기 6승 4패를 기록하며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1위(19승 10패 승률 0.655)를 달리고 있다. 반면 한때 같은 지구 선두였던 샌디에이고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3위(17승 11패 승률 0.607)로 내려앉았다.

이정후가 상대할 피베타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 선발진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NL 투수 부문 전체 순위에서도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1.06)에 이어 2위, 피안타율은 리그 최저 1위(0.155)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오른손 투수임에도 왼손타자에게 16⅓이닝 동안 16탈삼진, 피안타율 0.078으로 '좌타 킬러'의 면모를 뽐내고 있어 이정후로서는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까지 김하성이 몸담았던 팀이기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가 많다. 그중 타티스 주니어와 아라에즈는 잠재적인 NL 타격왕 경쟁자로 꼽힌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24로 NL 5위를 기록 중인데, 그보다 앞에있는 4명 중 한 명이 타티스 주니어(0.346)다.
아라에즈는 아메리칸리그(2022년)와 내셔널리그(2023~2024년) 양대 리그에서 3년 연속으로 타격왕을 차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교타자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는 올해도 아라에즈가 NL에서 가장 높은 타율(0.307)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 뒤를 이어 이정후(0.294)가 2위로 꼽혔다. '스티머'는 이정후가 아라에즈의 타격왕을 저지할 잠재적인 후보라고 예측한 것.
아라에즈는 올해 타율 0.287로 다소 주줌하고 있지만, 최근 7경기서 타율 .346 2홈런 3타점 OPS 1.029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지난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희생번트 후 상대 내야수와 충돌해 아찔한 부상을 당했던 아라에즈는 9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이정후는 펫코 파크에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원정 4연전서 MLB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였던 3월 29일 MLB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도 30일은 첫 멀티히트와 함께 이틀 연속 타점을 올렸다. 4월 1일 경기에서는 8회 좌완 불펜투수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로 MLB 데뷔 첫 홈런 손맛도 봤다. 13개월 만에 다시 찾은 펫코 파크서 이정후가 좋은 기억을 되살려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그의 방망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패트릭 베일리(포수)-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로건 웹(3승 1패 평균자책점 1.98)이 나선다.
홈팀 샌디에이고는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루이스 아라에즈(1루수)-매니 마차도(3루수)-개빈 시츠(지명타자)-잰더 보가츠(유격수)-호세 이글레시아스(2루수)-타일러 웨이드(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좌익수)-엘리아스 디아즈(포수)의 라인업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닉 피베타(4승 1패 평균자책점 1.20)가 출격한다.
양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다. 샌프란시스코는 2연승, 최근 10경기 6승 4패를 기록하며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1위(19승 10패 승률 0.655)를 달리고 있다. 반면 한때 같은 지구 선두였던 샌디에이고는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며 3위(17승 11패 승률 0.607)로 내려앉았다.

이정후가 상대할 피베타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 선발진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NL 투수 부문 전체 순위에서도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은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1.06)에 이어 2위, 피안타율은 리그 최저 1위(0.155)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특히 오른손 투수임에도 왼손타자에게 16⅓이닝 동안 16탈삼진, 피안타율 0.078으로 '좌타 킬러'의 면모를 뽐내고 있어 이정후로서는 만만치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까지 김하성이 몸담았던 팀이기 때문에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가 많다. 그중 타티스 주니어와 아라에즈는 잠재적인 NL 타격왕 경쟁자로 꼽힌다.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324로 NL 5위를 기록 중인데, 그보다 앞에있는 4명 중 한 명이 타티스 주니어(0.346)다.
아라에즈는 아메리칸리그(2022년)와 내셔널리그(2023~2024년) 양대 리그에서 3년 연속으로 타격왕을 차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교타자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 성적 예측 프로그램 '스티머'는 올해도 아라에즈가 NL에서 가장 높은 타율(0.307)을 기록할 것이라 예측했다. 그 뒤를 이어 이정후(0.294)가 2위로 꼽혔다. '스티머'는 이정후가 아라에즈의 타격왕을 저지할 잠재적인 후보라고 예측한 것.
아라에즈는 올해 타율 0.287로 다소 주줌하고 있지만, 최근 7경기서 타율 .346 2홈런 3타점 OPS 1.029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지난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희생번트 후 상대 내야수와 충돌해 아찔한 부상을 당했던 아라에즈는 9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이정후는 펫코 파크에 좋은 기억이 있다. 그는 지난해 샌디에이고 원정 4연전서 MLB 데뷔전을 치렀다. 첫 경기였던 3월 29일 MLB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도 30일은 첫 멀티히트와 함께 이틀 연속 타점을 올렸다. 4월 1일 경기에서는 8회 좌완 불펜투수 톰 코스그로브를 상대로 MLB 데뷔 첫 홈런 손맛도 봤다. 13개월 만에 다시 찾은 펫코 파크서 이정후가 좋은 기억을 되살려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그의 방망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