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맨유 미쳤다 오나나 사우디 보내고 ''GK 아이콘'' 영입 결단!...''490억에 달하는 공식 제안 예정''
입력 : 2025.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29)의 계속된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수문장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간) "맨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골키퍼 아이콘' 얀 오블락(32)을 오나나의 대체자로 낙점했으며 곧 공식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루벤 아모링(40) 감독이 새 골키퍼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오나나의 올 시즌 경기력이 매우 부진하기 때문이다.

오나나는 이번 시즌 45경기에 출전해 61실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쳤다. 수비진이 불안정했던 지난 시즌에도 51경기에서 13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커리어 최악의 활약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오나나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맨유는 그를 매각하고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오나나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의 관심 대상이며, 그의 에이전트는 이미 네옴 SC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팀토크는 "맨유는 골키퍼 보강을 위해 시장을 탐색했고, 포르투의 디오구 코스타가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실제로 포르투갈 현지 보도에서도 맨유의 관심이 확인됐지만, 코스타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에데르송의 후계자로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며 코스타 영입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스페인 무대에서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오나나로 목표를 바꿨음을 밝혔다.


오블락은 현재 32세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라리가에서 경기당 최저 실점률을 기록한 골키퍼에게 수여되는 ‘사모라상’을 다섯 차례나 수상했으며, 2020-21시즌 아틀레티코의 라리가 우승 당시에는 리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오블락은 42경기에서 41실점, 15차례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29세인 오나나의 대체자로 32세인 오블락을 대체자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오블락 영입에 매우 진지하며 근 시일 내로 약 3,000만 유로(약 490억 원)의 공식 제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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