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FC도쿄 소속 미드필더 다카히로 고가 중국 귀화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중국 '즈보바'는 28일(한국시간) "중국 전 국가대표 가오성의 아들 다카히로는 귀화와 관련된 루머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다카히로는 1998년 4월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 태어난 선수로 부친은 전 중국 국가대표 가오성, 모친은 일본인이다. 그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소년 선수로 성장했고 2017년 프로로 전향해 감바 오사카에 입단했다.

현재는 FC 도쿄에서 주장단이자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 J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다카히로는 최근 중국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가 귀화를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급물살을 탔기 때문이다. 이는 월드컵을 목표로 귀화 제도를 이용해 새로운 선수를 추가하길 원하는 중국이 아버지가 국가대표 선수였던 다카히로를 타깃으로 설정하며 시작됐다.


중국 '넷이즈'는 다카히로를 중국 대표팀으로 불러야 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그가 현재 도쿄FC 소속으로 주전으로 활약하며 확실한 실력을 입증했다는 점, 두 번째는 아버지 덕분에 중국 대표팀 합류를 설득할 수 있고 취약 포지션으로 불리는 3선 미드필더라는 점이었다.

다만 다카히로는 완강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최근 일본 매체 '풋볼존'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치원 시절, 가족과 함께 중국에 계신 친척 집을 방문했을 때 아버지가 처음으로 축구를 가르쳐주셨다. 자연스럽게 축구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일본에 돌아온 뒤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라며 "아버지의 축구 기술은 정말 뛰어났다. 다만 내가 기억하는 시점에선 이미 은퇴하신 후라 경기를 뛰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은 없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때는 아버지와 자주 훈련을 진행했다. 그 기술이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중국 언론을 통해 제기된 '국가대표팀 귀화'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선 "나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 루머다. 솔직히 말해 그런 이야기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지금 나의 꿈은 일본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이다. FC도쿄에서 계속 성장하면서 그 목표에 가까워지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넷이즈, 게티이미지코리아, 소후닷컴
중국 '즈보바'는 28일(한국시간) "중국 전 국가대표 가오성의 아들 다카히로는 귀화와 관련된 루머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다카히로는 1998년 4월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에서 태어난 선수로 부친은 전 중국 국가대표 가오성, 모친은 일본인이다. 그는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소년 선수로 성장했고 2017년 프로로 전향해 감바 오사카에 입단했다.

현재는 FC 도쿄에서 주장단이자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일본 J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고 있는 다카히로는 최근 중국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그가 귀화를 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급물살을 탔기 때문이다. 이는 월드컵을 목표로 귀화 제도를 이용해 새로운 선수를 추가하길 원하는 중국이 아버지가 국가대표 선수였던 다카히로를 타깃으로 설정하며 시작됐다.


중국 '넷이즈'는 다카히로를 중국 대표팀으로 불러야 하는 이유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그가 현재 도쿄FC 소속으로 주전으로 활약하며 확실한 실력을 입증했다는 점, 두 번째는 아버지 덕분에 중국 대표팀 합류를 설득할 수 있고 취약 포지션으로 불리는 3선 미드필더라는 점이었다.

다만 다카히로는 완강한 입장을 취했다. 그는 최근 일본 매체 '풋볼존'과의 인터뷰를 통해 "유치원 시절, 가족과 함께 중국에 계신 친척 집을 방문했을 때 아버지가 처음으로 축구를 가르쳐주셨다. 자연스럽게 축구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일본에 돌아온 뒤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라며 "아버지의 축구 기술은 정말 뛰어났다. 다만 내가 기억하는 시점에선 이미 은퇴하신 후라 경기를 뛰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은 없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때는 아버지와 자주 훈련을 진행했다. 그 기술이 대단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중국 언론을 통해 제기된 '국가대표팀 귀화'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선 "나도 인터넷에서 본 적이 있는 루머다. 솔직히 말해 그런 이야기는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지금 나의 꿈은 일본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이다. FC도쿄에서 계속 성장하면서 그 목표에 가까워지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넷이즈, 게티이미지코리아, 소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