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모처럼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컵스 선발투수 콜린 레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6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은 당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 초 1사 후 윌리 아다메스가 안타로 1루에 나간 상황에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3구 연속 바깥쪽 패스트볼을 지켜보며 2-1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이정후는 4구째 시속 93.9마일(약 151.1km)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높은 코스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정후의 호쾌한 스윙에 걸린 타구는 시속 105.4마일(약 169.6km)로 385피트(약 117.3m)를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4호 홈런.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서 시즌 2호와 3호포를 터뜨리며 멀티홈런 경기를 치른 이후 22경기 만에 터진 귀중한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후는 최근 10경기 타율 0.222(36타수 8안타) 4타점 OPS 0.465로 타격감이 하락세를 타고 있었다. 해당 기간 단 1개의 장타도 기록하지 못했던 이정후는 모처럼 시원한 홈런 한 방으로 '장타 갈증'을 해소했다.
이정후의 투런 홈런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는 6회까지 컵스에 5-3으로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정후는 컵스 선발투수 콜린 레이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6구째 바깥쪽 높은 코스의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은 당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 초 1사 후 윌리 아다메스가 안타로 1루에 나간 상황에서 이정후는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3구 연속 바깥쪽 패스트볼을 지켜보며 2-1 유리한 카운트를 만든 이정후는 4구째 시속 93.9마일(약 151.1km)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높은 코스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정후의 호쾌한 스윙에 걸린 타구는 시속 105.4마일(약 169.6km)로 385피트(약 117.3m)를 날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4호 홈런.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서 시즌 2호와 3호포를 터뜨리며 멀티홈런 경기를 치른 이후 22경기 만에 터진 귀중한 홈런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정후는 최근 10경기 타율 0.222(36타수 8안타) 4타점 OPS 0.465로 타격감이 하락세를 타고 있었다. 해당 기간 단 1개의 장타도 기록하지 못했던 이정후는 모처럼 시원한 홈런 한 방으로 '장타 갈증'을 해소했다.
이정후의 투런 홈런을 앞세운 샌프란시스코는 6회까지 컵스에 5-3으로 앞서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