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그야말로 전세 역전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벤치를 전전하던 에릭 가르시아가 바르셀로나의 황태자로 거듭났다. 이에 구단 역시 그와의 재게약을 추진하고 있다.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 출신이다.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가르시아는 '전설' 카를로스 푸욜의 후계자로 주목 받기도 했다. 다만 쟁쟁한 기존 수비진 뎁스를 뚫기란 힘들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인생사 '새옹지마'다. 지난 3월 마르크 카사도와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패스 능력을 포함한 빌드업과 수비에 강세를 보이던 가르시아는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안성맞춤 이었고, 한지 플릭 감독은 가르시아를 적극 기용하기 시작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가르시아는 수비와 중원을 오가며 전천후로 활약했다.
그간 심적 고생을 했을 법도 했지만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달 구단 공식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를 위해서라면 수비든 미드필더는 어디든 가리지 않고 뛸 것"이라며 "플릭 감독에게 감사하다. 그분은 매우 솔직하고 대담하게 지도 한다.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성공을 이뤄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자신감과 표정 모두 눈에 띄게 변화했다. 특히 인터 밀란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라는 중대한 상황 속 쥘 쿤데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탈하자 가르시아는 자신의 능력을 십분발휘했다. 후반 9분 0-1로 이끌려가던 시점 가르시아는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틔웠다. 그뿐만 아니라 통계 매체 'FotMob' 기준 유효 슈팅 2/2 (100%), 크로스 정확률 1/1 (100%), 롱패스 정확률 2/2 (100%), 리커버리 6회, 볼 경합 성공 5회 등의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으로 분전했다. 비록 경기는 3-4로 패배했지만 가르시아의 구슬땀이 빛났다.
이에 바르셀로나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간) "가르시아는 오는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와의 동행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혀 연장 계약을 예고했다.

사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유스 시스템인 '라 마시아' 출신이다. 일찍이 두각을 드러낸 가르시아는 '전설' 카를로스 푸욜의 후계자로 주목 받기도 했다. 다만 쟁쟁한 기존 수비진 뎁스를 뚫기란 힘들었고, 주전 경쟁에서 밀려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그간 심적 고생을 했을 법도 했지만 가르시아는 바르셀로나를 향한 무한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달 구단 공식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를 위해서라면 수비든 미드필더는 어디든 가리지 않고 뛸 것"이라며 "플릭 감독에게 감사하다. 그분은 매우 솔직하고 대담하게 지도 한다.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성공을 이뤄냈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자신감과 표정 모두 눈에 띄게 변화했다. 특히 인터 밀란과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라는 중대한 상황 속 쥘 쿤데가 햄스트링 통증으로 이탈하자 가르시아는 자신의 능력을 십분발휘했다. 후반 9분 0-1로 이끌려가던 시점 가르시아는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틔웠다. 그뿐만 아니라 통계 매체 'FotMob' 기준 유효 슈팅 2/2 (100%), 크로스 정확률 1/1 (100%), 롱패스 정확률 2/2 (100%), 리커버리 6회, 볼 경합 성공 5회 등의 수치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으로 분전했다. 비록 경기는 3-4로 패배했지만 가르시아의 구슬땀이 빛났다.
이에 바르셀로나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8일(한국시간) "가르시아는 오는 2026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그와의 동행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혀 연장 계약을 예고했다.

사진=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