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초 2연승 없는 시즌’에도 후벵 아모링, “UEL 결승 준비하기 딱 좋은 경기였어”
입력 : 2025.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경기를 지켜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과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아모링 감독은 경기 후 자신의 생각을 남겼다.

맨유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2024/2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첼시전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도 맨유는 충분히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확정 지을 수 있는 순간이 많았다. 하지만 또다시 절호의 찬스를 공격수들이 스스로 걷어차며 무산시켰고 첼시의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실점 이후 맨유 선수들은 계속해서 위협적인 태클을 시도하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 내내 14번의 파울을 범하며 6개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해당 경기로 이제 리그는 최종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로써 맨유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최악의 기록을 또다시 작성한 팀 성적과 다르게 아모링은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맨유 공식 매체와 인터뷰에서 “첼시전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기에 최고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승리해도 바뀔 것이 아무것도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날 경기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준비를 하고 기분 좋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경기로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라인업이 바뀌었냐는 질문에는 “많은 정보를 얻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상대가 다르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이나 교체 선수 명단은 다를 수 있다. 따라서 아직 어떤 선수를 선발로 기용할지 확실히 결정된 점은 없다”며 많은 정보를 알리지는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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