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혜림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들이 올해 총 15명의 '삼성 명장'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명장'은 제조기술과 품질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를 인증하는 제도다. 최소 20년 이상 근무한 이들이 많다.
2019년 삼성전자가 제도를 신설한 이후 최대 규모다. 2020년에는 삼성전기, 2021년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도 명장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에서 10명,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에서 각각 2명, 삼성전기에서 1명씩 뽑았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격려금과 명장 수당,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 시니어트랙'제도 우선선발 등의 인사 혜택을 받게 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 부회장은 명장 부부동반 축하 오찬을 마련해 여행 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노고를 격려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의 제조기술 부문 장원 명장(55)은 개발과 제조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노하우를 두루 갖춘 냉장고 발포 분야 최고 전문가다. 최고효율 우레탄 개발 및 공정불량 예측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금형 부문 이세준 명장(54)은 50건 이상의 금형 신공법을 개발해 세계 최초 혁신 제품 개발에 기여한 37년 경력의 금형 전문가다. 금형 플랫폼화와 생산성 향상 기술로 사업부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모바일사업부의 품질 부문 박주언 명장(53)은 고질적 불량을 개선하고 설계 표준을 수립했다. 자재 재활용 확대를 통해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같은 사업부의 구매 부문 김영범 명장(55)은 제품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수급 전략을 구축했으며, 통계 기반의 소요량 예측 도입으로 매출 극대화를 견인했다.
네트워크사업부의 영업마케팅 부문 천영일 명장(51)는 2G부터 5G까지 이동통신 역사를 함께 한 32년 경력의 영업맨이다. 폭 넓은 인적 네트워킹과 B2B(기업간거래) 영업의 전문 노하우를 통해 네트워크사업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DS(반도체)부문에선 올해 5명의 명장이 탄생했다.
설비 부문에선 제조&기술담당 명영광 명장(51)이 선정됐다.명 명장은 반도체 클린 설비 전문가로서 유체 제어 및 부품 개조를 바탕으로 드라이클린(Dry Clean) 기술력을 제고해 생산성과 불량률을 개선했다.
인프라 부문의 제조&기술담당 박기동 명장(52)은 전력계통 전문가다. 34년간 반도체 전기 인프라 기술을 담당하며 국내외 사업장의 대규모 전기 계통을 최적 설계했다. 혁신센터의 양우진 명장(54)은 슈퍼컴·데이터센터 최적화 설계 기술력을 갖춘 IT인프라 전문가로 반도체 선진 연구개발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
메모리사업부의 품질 부문 윤종우 명장(51)은 고객 품질기술 전문가로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NAND(낸드플래시) 제품 전문지식과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 최초 고객 협업 플랫폼을 구축했다.
제조&기술담당 품질 부문 최규식 명장(54)은 반도체 테스트 전문가로서 차세대 3D PKG(패키징) 제품군을 위한 Probe Card(프로브 카드) 구조 개선을 주도해 호환성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부의 제조기술 부문 신상욱 명장(53)을 꼽았다. 신 명장은 OLED EN(Encapsulation)공정(패널이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마감하는 공정)과 재료 분야 전문가다. 핵심기술인 봉지재료(CELL Seal) 내재화 등 신공법 개발과 설비 혁신을 주도하며 EN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제조기술 부문의 이형종 명장(53)은 31년간 디스플레이 제조 및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 증착) 기술 분야에 근무하며, 기술 난제 극복을 통해 Flexible(휘어지는) OLED 핵심인 TFE용 CVD 신공정 셋업 및 설비 생산성 제고에 기여했다.
삼성전기의 인프라 부문 글로벌안전/기술센터 조명래 명장(53)은 전력/유틸리티 설치 및 운영, 공장 셋업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품질보증실의 품질부문 임경환 명장(54)은 패키지기판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적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제품개발, 제조기술 경험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품질 기술력 강화를 주도함으로써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삼성SDI의 품질보증실 품질 부문 최영진 명장(52)은 배터리 불량 정밀분석 전문가다. 배터리의 발화 조건과 매커니즘에 대한 전문 지식 및 풍부한 경험을 보유해 배터리 안전성 확보와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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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부터) 삼성전자 DX부문 천영일 명장, 장원 명장, 이세준 명장, 박주언 명장, 김영범 명장. (중간줄 왼쪽부터) 삼성전자 DS부문 최규식 명장, 윤종우 명장, 양우진 명장, 박기동 명장, 명영광 명장. (아랫줄 왼쪽부터) 삼성전기 조명래 명장, 임경환 명장, 삼성디스플레이 이형종 명장, 신상욱 명장, 삼성SDI 최영진 명장. |
'삼성 명장'은 제조기술과 품질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를 인증하는 제도다. 최소 20년 이상 근무한 이들이 많다.
2019년 삼성전자가 제도를 신설한 이후 최대 규모다. 2020년에는 삼성전기, 2021년엔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도 명장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에서 10명,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에서 각각 2명, 삼성전기에서 1명씩 뽑았다.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은 격려금과 명장 수당,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 시니어트랙'제도 우선선발 등의 인사 혜택을 받게 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장 부회장은 명장 부부동반 축하 오찬을 마련해 여행 상품권을 선물하는 등 노고를 격려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의 제조기술 부문 장원 명장(55)은 개발과 제조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노하우를 두루 갖춘 냉장고 발포 분야 최고 전문가다. 최고효율 우레탄 개발 및 공정불량 예측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의 금형 부문 이세준 명장(54)은 50건 이상의 금형 신공법을 개발해 세계 최초 혁신 제품 개발에 기여한 37년 경력의 금형 전문가다. 금형 플랫폼화와 생산성 향상 기술로 사업부 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모바일사업부의 품질 부문 박주언 명장(53)은 고질적 불량을 개선하고 설계 표준을 수립했다. 자재 재활용 확대를 통해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같은 사업부의 구매 부문 김영범 명장(55)은 제품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수급 전략을 구축했으며, 통계 기반의 소요량 예측 도입으로 매출 극대화를 견인했다.
네트워크사업부의 영업마케팅 부문 천영일 명장(51)는 2G부터 5G까지 이동통신 역사를 함께 한 32년 경력의 영업맨이다. 폭 넓은 인적 네트워킹과 B2B(기업간거래) 영업의 전문 노하우를 통해 네트워크사업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DS(반도체)부문에선 올해 5명의 명장이 탄생했다.
설비 부문에선 제조&기술담당 명영광 명장(51)이 선정됐다.명 명장은 반도체 클린 설비 전문가로서 유체 제어 및 부품 개조를 바탕으로 드라이클린(Dry Clean) 기술력을 제고해 생산성과 불량률을 개선했다.
인프라 부문의 제조&기술담당 박기동 명장(52)은 전력계통 전문가다. 34년간 반도체 전기 인프라 기술을 담당하며 국내외 사업장의 대규모 전기 계통을 최적 설계했다. 혁신센터의 양우진 명장(54)은 슈퍼컴·데이터센터 최적화 설계 기술력을 갖춘 IT인프라 전문가로 반도체 선진 연구개발 환경 구축에 기여했다.
메모리사업부의 품질 부문 윤종우 명장(51)은 고객 품질기술 전문가로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NAND(낸드플래시) 제품 전문지식과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업계 최초 고객 협업 플랫폼을 구축했다.
제조&기술담당 품질 부문 최규식 명장(54)은 반도체 테스트 전문가로서 차세대 3D PKG(패키징) 제품군을 위한 Probe Card(프로브 카드) 구조 개선을 주도해 호환성을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사업부의 제조기술 부문 신상욱 명장(53)을 꼽았다. 신 명장은 OLED EN(Encapsulation)공정(패널이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장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마감하는 공정)과 재료 분야 전문가다. 핵심기술인 봉지재료(CELL Seal) 내재화 등 신공법 개발과 설비 혁신을 주도하며 EN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제조기술 부문의 이형종 명장(53)은 31년간 디스플레이 제조 및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화학 증착) 기술 분야에 근무하며, 기술 난제 극복을 통해 Flexible(휘어지는) OLED 핵심인 TFE용 CVD 신공정 셋업 및 설비 생산성 제고에 기여했다.
삼성전기의 인프라 부문 글로벌안전/기술센터 조명래 명장(53)은 전력/유틸리티 설치 및 운영, 공장 셋업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품질보증실의 품질부문 임경환 명장(54)은 패키지기판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종합적 품질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제품개발, 제조기술 경험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품질 기술력 강화를 주도함으로써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삼성SDI의 품질보증실 품질 부문 최영진 명장(52)은 배터리 불량 정밀분석 전문가다. 배터리의 발화 조건과 매커니즘에 대한 전문 지식 및 풍부한 경험을 보유해 배터리 안전성 확보와 품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혜림 기자 khr073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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