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노름빚에 팔려간 아이를 구하려다 이종원에게 정체를 들킬 뻔했다.
13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는 꽃님이를 구하기 위한 조여화(이하늬 분)와 박수호(이종원 분)가 마주쳤다.
조여화는 평소의 소복이 아닌 다채로운 색의 옷을 입고 머리에는 유모를 쓴 후 얼굴을 멱라로 가렸다. 그러나 이미 꽃님이를 끌고 가는 건 박수호였다.
조여화는 “아이를 내가 사겠다. 아이를 되팔아라”라고 말했다. 박수호는 “금의영 종사관이다. 대체 누군데 이 아이를 사겠느냐”라며 조여화를 막아세웠다. 이에 조여화는 권력을 내세워 어린아이를 데려가는 파렴치한으로 오해했고, 박수호는 더욱이 불쾌히 여겼다. 그러나 조여화는 단박에 500냥을 내고는 그대로 사라지고자 했다.
박수호는 조여화의 손목을 잡았고, 복면 여인의 손목에 자신이 자상을 냈던 것을 떠올리며 "당신은 대체 누구냐"라고 물었으나 조여화는 아이를 데리고 쏜살처럼 사라졌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