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배우 이종원이 이하늬에게 경고했다.
13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박수호(이종원 분)가 조여화(이하늬 분)를 구하려는 장면이 그려졌다 .
석지성(김상중 분)은 며느리 조여화를 불러 조여화가 잃어버린 친 오라버니에 대해 언급하며 "내일 절에 가야하지 않냐. 잘 공양하고 오너라. 네가 우리 집 며느리이니 네 오라비 성우도 우리 집식구나 진배가 없다"라며 "정성을 다했는데 돌아올 수만 있다면 그깟 쌀 몇 술이 뭐가 아깝겠냐"라고 조여화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오라비가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이 모진 시간을 잘 버텨내고 있음을 내가 모르지 않는다. 얼른 내려가 쉬거라"라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조여화의 오라비는 조여화에게 직접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던 창포검을 남겨둔 채 사라졌었다. 조여화는 생존 신고만 한 채 나타나지 않는 오라비를 15년 째 홀로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날, 조여화는 공양할 쌀을 챙겨 연선(박세현 분)과 절로 향하던 중 굶주린 산적들을 마주했다. 그러나 조여화는 산적들의 공격력이 '0'이란 것을 눈치챘다. 그들이 그저 배가 고파 도적질을 하고 있음을 간파한 조여화는 "사람만 상하게 하지 말고 쌀을 갖고 가거라"라고 했다.
그러나 이를 박수호(이종원 분)가 목격하며 상황이 꼬였다. 박수호는 조여화와 연선이 산적에게 해코지를 당한 후 쌀을 빼앗기고 있다고 착각했다. 박수호가 산적들을 공격하자 조여화는 "지금 제가 위험합니다"라고 한 후 박수호의 시선을 끌어 산적들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고자 했다 .
조여화는 한 산적이 들고 있던 창을 자신에게 직접 겨누며 다시 "제가 위험하다. 도와달라"라고 했다. 이를 본 박수호는 조여화가 위험에 처한 것으로 착각하고 산적에게 달려들었다. 그 순간 조여화는 산적이 다치지 않도록 산적을 미리 밀친 후 자신의 몸으로 박수호를 막았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끌어안은 채 눈을 마주하게 됐다.
한편, 박수호는 복면의 연인이라고 추정한 장소운(윤사봉 분)에게 서신을 보낸 바 있다. 서신에는 "당신을 반드시 잡을 것이니 절대 내 눈에 띄지 마시오"라고 경고의 내용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밤에 피는 꽃' 방송화면 캡쳐 |
13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박수호(이종원 분)가 조여화(이하늬 분)를 구하려는 장면이 그려졌다 .
석지성(김상중 분)은 며느리 조여화를 불러 조여화가 잃어버린 친 오라버니에 대해 언급하며 "내일 절에 가야하지 않냐. 잘 공양하고 오너라. 네가 우리 집 며느리이니 네 오라비 성우도 우리 집식구나 진배가 없다"라며 "정성을 다했는데 돌아올 수만 있다면 그깟 쌀 몇 술이 뭐가 아깝겠냐"라고 조여화를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오라비가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 하나로 이 모진 시간을 잘 버텨내고 있음을 내가 모르지 않는다. 얼른 내려가 쉬거라"라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조여화의 오라비는 조여화에게 직접 만들어 주기로 약속했던 창포검을 남겨둔 채 사라졌었다. 조여화는 생존 신고만 한 채 나타나지 않는 오라비를 15년 째 홀로 기다리고 있었다.
다음날, 조여화는 공양할 쌀을 챙겨 연선(박세현 분)과 절로 향하던 중 굶주린 산적들을 마주했다. 그러나 조여화는 산적들의 공격력이 '0'이란 것을 눈치챘다. 그들이 그저 배가 고파 도적질을 하고 있음을 간파한 조여화는 "사람만 상하게 하지 말고 쌀을 갖고 가거라"라고 했다.
그러나 이를 박수호(이종원 분)가 목격하며 상황이 꼬였다. 박수호는 조여화와 연선이 산적에게 해코지를 당한 후 쌀을 빼앗기고 있다고 착각했다. 박수호가 산적들을 공격하자 조여화는 "지금 제가 위험합니다"라고 한 후 박수호의 시선을 끌어 산적들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하고자 했다 .
조여화는 한 산적이 들고 있던 창을 자신에게 직접 겨누며 다시 "제가 위험하다. 도와달라"라고 했다. 이를 본 박수호는 조여화가 위험에 처한 것으로 착각하고 산적에게 달려들었다. 그 순간 조여화는 산적이 다치지 않도록 산적을 미리 밀친 후 자신의 몸으로 박수호를 막았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끌어안은 채 눈을 마주하게 됐다.
한편, 박수호는 복면의 연인이라고 추정한 장소운(윤사봉 분)에게 서신을 보낸 바 있다. 서신에는 "당신을 반드시 잡을 것이니 절대 내 눈에 띄지 마시오"라고 경고의 내용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