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속풀이쇼 동치미’ 서정희가 ‘6살 연하’ 남자친구와 집을 최초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윤희정, 서정희, 민재원, 김주영, 전성애가 함께한 가운데 ‘남편이고 자식이고 내 인생 살래!’라는 주제로 이제는 내 꿈을 좇아 나의 인생을 살고 싶다는 스타들의 속풀이 시간이 펼쳐졌다.
이날 서정희 하우스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지하 1층 포함 3층까지 이뤄진 집으로 1층은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를 자랑했고, 2층 사무실과 지하 역시 심플함과 모던함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정희는 집에 놀러온 안혜경에게 “들어오자마자 바로 입구잖아. 원래는 게스트룸이다. 그래서 방문도 없고 그런데 문 옆에 숨은 공간이 있다. 동주 침대가 놓여있다”라며 게스트룸을 소개했다. 이에 안혜경은 “이게 게스트룸이냐”라며 감탄했다.
게스트룸은 침대에서 뒤돌면 보이는 손님 전용 화장실과 욕실까지 있었다. 실제 딸 서동주가 사용하던 책상과 침대를 활용하기도 했다고. 그리고 손님 전용 파자마도 구비한 세밀함까지 보였다. 서정희는 “창고에 있다가 이번에 이사하면서 버릴 수 없잖아. 그래서 내가 세팅해서 동주 오면 여기서 자라고. 동주가 자기가 그린 자화상이다. 동주가 쓰던 책상 그대로다”라고 설명했다.
서정희 집에서 유일하게 공간이 막힌데는 손님용 화장실이라고. 서정희는 “난 옛날부터 다 오픈형. 유리를 달아도 맑은 유리를 써야 해서 다 보여. 그렇게 하다보니까 다 개방형 유일하게 (여기만 막혔다) 외부에서 손님들 오시잖아. 화장실 이용하고 싶을 때 너무 자신이 없다고 하면 유일하게 문 두짝을 급히 급조했다. 그래서 알류미눔 문을 달았다. 얇게 했다. 집이 작으니까”라고 밝혔다. 그러자 안혜경은 “혹시 텄나?”라고 물었고, 서정희는 어색하게 웃으며 “텄다. 가자”라며 황급히 말을 돌렸다.
이어 서정희는 주방도 구경시켜줬다. 주방 역시 숨은 공간이 존재했고, 서정희는 또 다른 주방을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주방 식탁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 그때 딸 서동주와 함께 서정희 남자친구가 함께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자친구이자 건축가 김태현은 “안녕하세요. 건축가 김태현이다. 열애설 기사까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기사의 주인공은 맞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서정희와 만난 기간을 묻자 그는 “서정희와 1년 조금 넘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공통된 관심사로 만난 두 사람.은 함께 작업하면서 사랑의 싹이 텄다고. 심지어 서정희 집 역시 함께 지었다는 두 사람. 김태현 씨는 "이 분이 가지고 계신 탤런트는 정말 무궁무진한 거 같다. 저는 깜짝 놀랐다. 그래서 감히 제가 같이 앞으로 디자인을 해봅시다. 라고 먼저 제안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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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