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의 막무가내 섭외 요청에 신동엽, “체계가 전혀 없어요?” 역정 ('깐죽포차')
입력 : 2024.0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최이정 기자] ‘깐죽포차’가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13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깐죽포차’(제작 래몽래인) 5회에서는 재미와 흥 넘치는 포차 영업 4일 차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상준은 포차 오픈 기념으로 자신의 지인인 마술사 최현우를 초대했고, 최현우는 방송계 마당발답게 최양락과 스페셜 알바생 추성훈과도 인연이 있는 폭넓은 인맥을 자랑했다. 최현우의 등장에 과거 추억을 떠올린 최양락은 환하게 그를 맞았고, 최현우는 방송 최초로 마술 전문 프로 MC였던 최양락을 통해 방송을 많이 배웠다며 시작부터 미담을 대방출했다.

최양락은 최현우와 근황 토크를 이어가다 아직 결혼을 안 했다는 말에 “왜 어디 문제 있어”라며 특유의 깐죽미를 뽐냈다. 이에 최현우는 미국의 유명 마술사 데이비드 코퍼필드와 있었던 에피소드로 “그분이 결혼하지 마. 우리(마술사)는 환상을 만드는 사람이야라고 하더니 3~4년 전쯤 오랜만에 뵙는데, 너 왜 결혼 안 했냐. 딸이 최고다. 그러셔서 이게 뭔가 싶었다”라며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최현우는 ‘깐죽포차’ 손님들을 위한 특별한 마법(?)쇼도 선보였다. 지난 2018년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보여준 큐브 마술을 그대로 재현한 최현우는 팽현숙의 계속되는 의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름 돋는 마술을 보여주며 포차 손님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다음 날 ‘깐죽포차’의 스페셜 알바생으로 일해본 추성훈은 포차를 운영하려면 체력이 매우 필요할 것 같다면서 이상준과 유지애를 위한 특별 운동 수업을 진행했다. 복근 운동으로 시작한 추성훈의 운동 수업은 기본자세부터 난관을 겪었다.

특히 이상준은 복근 자세를 배우고 있는 와중에도 깨알 개그 욕심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고, 추성훈은 예상치 못한 이상준과 유지애의 저질 체력에 P.T 수업 1분 만에 포기 선언을 외쳤다. 반면 뒤늦게 헬스장에 도착한 최양락과 팽현숙은 힘든 운동 코스에도 예상외 운동 실력을 드러내며 추성훈에게 인정을 받았다.

한편 최양락은 대통령 표창을 받으러 서울로 떠나면서 직원 이상준을 포차 사장 대행으로 임명했다. 이상준은 그런 최양락에게 전단지에 직접 사인 후 시상식에서 홍보하기 미션을 제안했다. 덧붙여 유지애는 개그맨 신동엽이 포차에 방문할 수 있도록 섭외 미션을 요청했고, 스페셜 알바 추성훈은 수상자들과 홍보 영상 촬영 미션을 추가했다.

최양락이 서울로 떠난 뒤 일일 사장님이 된 이상준은 최양락의 빈자리를 틈타 직원들과 함께 ‘무동력 썰매 루지 체험장’을 방문했다. 이상준과 팽현숙, 유지애, 추성훈은 이곳에서 커피 내기를 건 ‘제1회 루지 대결’을 펼쳤고, 꼴찌로 들어온 팽현숙이 커피를 사게 됐다.

직원들이 신나게 노는 동안 시상식에 도착한 최양락은 정장 위에 ‘깐죽포차’ 앞치마를 두른 채 본격적으로 홍보에 나섰다. 최양락은 황제성, 이미자, 주현영을 만나 전단지를 건넸고, 개그맨 후배 신동엽을 발견했다. 신동엽과 잠깐의 토크로 환상의 케미를 자랑한 최양락은 신동엽에게 다짜고짜 전단지를 전달하며 막무가내 섭외를 요청했다. 신동엽은 이 같은 최양락의 대책 없는 섭외에 “체계가 전혀 없어요?”라며 역정을 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최양락은 개그맨 김태균, 배우 임시완의 ‘깐죽포차’ 대박 기원을 담은 홍보 영상까지 받아내는 등 직원들이 요청했던 모든 미션을 완료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후 8시 20분 방송.

/nyc@osen.co.kr

[사진] '깐죽포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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