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놀면 뭐하니?'를 다시 찾은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의 활약에 시청률이 폭발했다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석훈과 함께하는 '어떤 하루' 파트2 편이 그려졌다. 지난 출연 때 탕진 엔딩으로 웃음을 줬던 '쓰저씨' 김석훈은 과소비 이미지 탈피를 위한 회심의 재출연을 감행, 멤버들을 남대문 시장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주우재의 초대를 받고 YG 구내식당까지 방문, 멤버들과 케미를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6.6%, 전국 가구 5.8%(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토요일 예능 1위 탈환에 성공, '놀면 뭐하니?'의 2024년 쾌조의 활약을 예고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은 3.9%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된 드라마, 예능 등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남대문의 한 커피숍에 입성한 김석훈은 지난번과 다르지 않은 패션과 맨얼굴로 등장했다. 유재석을 만난 김석훈은 "선물이 하나 있다. 아무것도 아니니 그냥 받아 달라"라고 무언가를 내밀었다. 선물의 정체는 유재석이 경매장에서 눈독 들였던 수세미. 취향 저격 선물에 유재석은 "아이고 고맙네"라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김석훈은 "나 근데 전화번호 알려줘"라며 제작진을 등지고 몰래 연락처를 교환했다. 비로소 찐친으로 거듭난 72년생 동갑내기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이이경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화두로 떠올랐다. 유재석은 "얘 완전 막장 쓰레기로 나와"라며 말했고, 김석훈은 "욕을 먹으려면 제대로 먹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드라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이이경은 김석훈에게 "결혼 반지도 경매장에서 산 거예요?"라며 들이댔고, 김석훈은 지난번 과소비를 하게 만들었던 이이경에게 "네가 (손을) 들고 있으라 그래서"라고 울컥하며 티격태격했다. 억울함을 해명하려는 김석훈은 멤버들의 공격에 "가만있어 봐"라고 입을 막으며 마른 세수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함께하는 김석훈의 하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석훈은 먹거리, 쇼핑거리가 가득한 남대문 시장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특히 대형 문구상가에서 유재석은 딸 나은이의 취향을 꿰뚫는 '딸바보' 면모를 보여주며, 선물을 바구니에 잔뜩 담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석훈은 지난번 과소비를 만회하기 위해 신중하게 물건들을 스캔한 후 알뜰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딸과 딸의 친구들을 위한 선물로 약 13만 원을 플렉스했다. 하지만 결제 단계에서 휴대폰 지문 인식이 되지 않자 당황했고, 결국 김석훈에게 돈을 빌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알뜰 소비를 한 김석훈은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하게 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YG 구내식당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유재석이 인사를 건네며 얼굴을 보여줬지만 차단봉이 올라가지 않았고, 이때 주우재 "안녕하세요"라고 한마디를 하자 바로 차단봉이 열렸다. 격분한 멤버들은 "이거 100% 짰네"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주우재는 "전 재산 다 걸고 안 짰다"라고 해명하면서 "이건 약간 방송 역사상 길이길이 남을 장면인 것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뿐만 아니라 YG 사옥에 들어가자마자 "주우재"를 연호하는 직원들의 모습까지 이어지며, 주우재의 연출 의혹이 불거졌다.
그렇게 YG 구내식당에 입성한 멤버들과 김석훈은 직원들의 인파에 놀라며 배식 줄에 합류했다. 특히 김석훈은 "'놀면 뭐하니?' 덕분에 YG에 와서 밥을 먹는다"라고 방문객 모드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쉬지 않는 수저질을 이어가던 멤버들은 "집밥 같다"라고 평가했고, 주우재는 "JYP가 외식이었다면 YG는 집밥같다"라고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에 하하는 "근데 하이브가 모든 걸 정리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또 다른 구내식당 투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고, 김석훈 역시 "하이브는 꼭 가고 싶다"라고 의지를 어필해 다음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놀면 뭐하니? / 사진=MBC 놀면 뭐하니? |
1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김석훈과 함께하는 '어떤 하루' 파트2 편이 그려졌다. 지난 출연 때 탕진 엔딩으로 웃음을 줬던 '쓰저씨' 김석훈은 과소비 이미지 탈피를 위한 회심의 재출연을 감행, 멤버들을 남대문 시장으로 이끌었다. 여기에 주우재의 초대를 받고 YG 구내식당까지 방문, 멤버들과 케미를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가구 6.6%, 전국 가구 5.8%(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와 토요일 예능 1위 탈환에 성공, '놀면 뭐하니?'의 2024년 쾌조의 활약을 예고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은 3.9%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된 드라마, 예능 등 전체 프로그램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남대문의 한 커피숍에 입성한 김석훈은 지난번과 다르지 않은 패션과 맨얼굴로 등장했다. 유재석을 만난 김석훈은 "선물이 하나 있다. 아무것도 아니니 그냥 받아 달라"라고 무언가를 내밀었다. 선물의 정체는 유재석이 경매장에서 눈독 들였던 수세미. 취향 저격 선물에 유재석은 "아이고 고맙네"라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김석훈은 "나 근데 전화번호 알려줘"라며 제작진을 등지고 몰래 연락처를 교환했다. 비로소 찐친으로 거듭난 72년생 동갑내기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이이경이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화두로 떠올랐다. 유재석은 "얘 완전 막장 쓰레기로 나와"라며 말했고, 김석훈은 "욕을 먹으려면 제대로 먹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드라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이이경은 김석훈에게 "결혼 반지도 경매장에서 산 거예요?"라며 들이댔고, 김석훈은 지난번 과소비를 하게 만들었던 이이경에게 "네가 (손을) 들고 있으라 그래서"라고 울컥하며 티격태격했다. 억울함을 해명하려는 김석훈은 멤버들의 공격에 "가만있어 봐"라고 입을 막으며 마른 세수를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함께하는 김석훈의 하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김석훈은 먹거리, 쇼핑거리가 가득한 남대문 시장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특히 대형 문구상가에서 유재석은 딸 나은이의 취향을 꿰뚫는 '딸바보' 면모를 보여주며, 선물을 바구니에 잔뜩 담아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석훈은 지난번 과소비를 만회하기 위해 신중하게 물건들을 스캔한 후 알뜰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딸과 딸의 친구들을 위한 선물로 약 13만 원을 플렉스했다. 하지만 결제 단계에서 휴대폰 지문 인식이 되지 않자 당황했고, 결국 김석훈에게 돈을 빌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알뜰 소비를 한 김석훈은 예상치 못한 지출을 하게 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YG 구내식당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유재석이 인사를 건네며 얼굴을 보여줬지만 차단봉이 올라가지 않았고, 이때 주우재 "안녕하세요"라고 한마디를 하자 바로 차단봉이 열렸다. 격분한 멤버들은 "이거 100% 짰네"라며 의혹을 제기했고, 주우재는 "전 재산 다 걸고 안 짰다"라고 해명하면서 "이건 약간 방송 역사상 길이길이 남을 장면인 것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뿐만 아니라 YG 사옥에 들어가자마자 "주우재"를 연호하는 직원들의 모습까지 이어지며, 주우재의 연출 의혹이 불거졌다.
그렇게 YG 구내식당에 입성한 멤버들과 김석훈은 직원들의 인파에 놀라며 배식 줄에 합류했다. 특히 김석훈은 "'놀면 뭐하니?' 덕분에 YG에 와서 밥을 먹는다"라고 방문객 모드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쉬지 않는 수저질을 이어가던 멤버들은 "집밥 같다"라고 평가했고, 주우재는 "JYP가 외식이었다면 YG는 집밥같다"라고 자부심을 강조했다. 이에 하하는 "근데 하이브가 모든 걸 정리해 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또 다른 구내식당 투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했고, 김석훈 역시 "하이브는 꼭 가고 싶다"라고 의지를 어필해 다음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