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나는 솔로' 15기 출연자 옥순과 광수가 결혼식을 앞뒀다.
13일 SBS Plus, ENA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 15기 여성 출연자 옥순은 광수와의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오랜 시간 기다리고 기다리던 짝꿍을 만나 결혼합니다. 왜 이제 나타났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작년 3월에 만나서 드디어 내일이 D-day 입니다. 저도 처음이라서 두근두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수 역시 "내일 장가갑니다. 1평~2평 고시원 살 때가 엊그제 같은데 결혼한다고 고시원 월세만큼 주고 머리도 했네요. 늘 감사드리고 사회에서 받은 것 모두 빚이라 생각하며 다시 사회에 서너 배로 갚으며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나는 솔로’에 출연해 최종 커플로 등극했다. 이후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 15기 에피소드 방영이 끝나기도 전에 웨딩 촬영까지 마치며 최종 선택 후 정식으로 교제한 지 보름 만에 결혼을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우여곡절도 있었다. 한때 두 사람의 SNS가 '언팔로우'된 정황이 포착되어 파경설에 휩싸이기도 한 것. 이 같은 논란에 광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 “그거는 사실 옥순이랑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다. 옥순의 특징이 트러블이 나면 SNS를 끊어버린다”라며 "(지금은) 대화를 통해서 잘 풀고 돈독해졌다. ‘옥순이랑 잘 맞는구나’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며 여전한 사랑을 과시했다.
또한 변호사인 광수는 지난 12월경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옆 테이블이 도청해 인터넷에 퍼트렸다고 밝혔다.
광수는 "도청, 감청은 선을 넘지 않았느냐. 출연자 대화 내용이 그렇게 궁금했냐"며 "대화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할 정도로 저희 대화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내용이었나. CCTV 확보 끝났다"라며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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