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 떴다..박민영→차태현X조인성 '직격탄' 불가피 [Oh!쎈 이슈]
입력 : 2024.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태극전사들로 인해 드라마와 예능이 직격탄을 맞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바레인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펼친다.

한국은 1960년에 열린 2회 대회 이후 64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조규성 등 역대 최강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는 멤버들로 팀을 구성했기에 더욱 기대가 높다.

한국은 15일 바레인과 첫 경기를 가진 뒤 오는 20일 요르단과 2차전을 펼치고, 오는 25일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우승으로 향하는 첫 걸음인 만큼 바레인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게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tvN과 쿠팡플레이가 아시안컵을 생중계로 전한다. 지상파에서는 방송하지 않는 만큼 많은 축구팬들이 tvN과 쿠팡플레이를 통해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드라마, 예능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시안컵 경기가 진행되는 오후 8시 30분은 대부분 드라마, 예능이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생중계로 인해 결방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청률 상승세를 탄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 15일 방송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원래 방송 시간인 저녁 8시 50분이 아닌 저녁 10시 30분에 편성됐다. 아시안컵 생중계 이후 방송되는 것. 시청률 상승세였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편성이다.

이어 오는 20일에는 ‘놀라운 토요일’이 결방을 확정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되는데, 한국과 요르단의 2차전이 저녁 8시 30분부터 생중계 되는 만큼 결방을 결정했다. ‘놀토’ 측은 “299화는 오는 27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방송됩니다”라고 전했다.

‘어쩌다 사장3’도 아시안컵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 목요일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조별리그 3차전이 저녁 8시 30분에 펼쳐진다. 목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어쩌다 사장3’인 만큼 아직 결방 소식을 전하진 않았지만 중계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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