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덕이 엄마' 황보라, 남편 몰래 집들이 ''호르몬 때문에 뻑하면 눈물 나'' [종합]
입력 : 2024.01.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보라 기자] 배우 황보라가 남편이 없는 상황에서 몰래 랜선 집들이를 진행했다.

황보라는 14일 공개된 유튜브 ‘웤톡’에서 “우리집은 한 번도 오픈된 적이 없었다. 신랑이 집 공개하는 걸 너무 싫어한다”며 “근데 지금 신랑이 출장 가서 PD님을 불렀다. 근데 혼날 수 있다. 일단 들어오라”고 말문을 열었다.

요즘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황보라는 갑자기 ‘오덕이’(태명)의 초음파 다이어리를 공개했다. “내가 이런 거 싫어해서 절대 안 하는데 하게 됐다”며 “이때 임테기 지옥이었다. 이건 측정해본 것들 중 반만 붙인 거다”라고 임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황보라는 7~8주 초음파 사진을 보며 “나는 남들이 팔불출처럼 ‘내 딸 너무 예쁘지 않니?’ ‘내 아들 너무 잘생기지 않았니?’라고 말하는 걸 이해 못했다”며 “근데 내 초음파 사진을 보니 말이 안 된다. 너무 잘생겼다. 이마랑 코가 특히 잘생겼다. 코랑 옆모습 좀 봐라. 잘생겼다.(웃음) 인물은 괜찮다. 나중에 아이돌 시켜도 되겠다”고 완성형 외모라고 자랑했다.

“아기자기한 걸 싫어한다”는 황보라는 “내가 초음파 다이어리를 쓴 이유는 남들 다하니까 한 거다. 원래 이런 거 안 한다. 근데 남편이 더 웃기다. 임신 5주차에 오덕이 심장소리를 들어야겠다며 태아심음측정기를 주문했다. 새벽에 내가 자고 있는데 배에 젤을 바르고 듣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보라는 현재 임신 18주 차에 접어들었다.

황보라는 “오덕이를 통해서 얻은 게 너무 많다.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커졌다”며 “호르몬 때문에 극단의 감정을 오간다. 요즘 웃었다가 울었다가 뻑하면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황보라는 며칠 전 오덕이에게 직접 쓴 편지를 읽으며 울었다.

한편 황보라는 둘째 아이에 대한 기대감도 털어놨다. “나는 너무 힘들어서 첫 아이만 생각했는데, 우리 신랑은 은근히 둘째를 기대하고 있다. 남편이 ‘또 모르지 자연 임신할지…’라고 했다”고 전했다. 

황보라는 2022년 11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 김영훈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임신에 성공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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