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박은혜가 쌍둥이 두 아들을 유학 보냈다고 말했다.
15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박은혜가 절친 토니안, 박기영, 조재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박은혜는 쌍둥이 두 아들을 전 남편과 함께 유학 보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평소 두 아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쓰지 않고 자라길 바랐고 외국에서 공부를 시켜보고 싶어서 유학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며칠 전에 집에 가서 청소를 하고 누웠는데 문득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들 방이 깨끗해지면 거기서 썰렁해보일 것 같다. 그래서 자꾸 청소를 안 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아이들이 항상 나와 함께 잤다. 침대가 큰데 자꾸 나한테 붙어서 자서 내가 온 몸이 다 아팠다. 잘 때 침대가 너무 넓으니까 침대에서 안 자게 되더라. 이럴 땐 아이들이랑 함께 할 때 행복했는데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오랜만에 만났을 때 키가 확 커 있으면 그땐 울컥할 것 같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이야기했다.
박은혜는 쌍둥이 아들들의 육아를 어머니께 맡긴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은혜는 "엄마가 부천에서 오셔서 아이들을 돌봐주셨다"라며 "지금도 매일 나한테 전화를 하시는데 갈까 하면 아니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혜는 아이들과 유학을 함께 갈 생각에 한국어교원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혜는 "아이들을 데리고 유학을 가면 뭘 먹고 살까 고민했다. 한국어를 하면서 연기를 가르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격증을 땄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은혜는 "그때 '환혼' 찍을 때였는데 촬영장 가면서 강의를 듣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박기영은 "아이들이 없는 지금 과정을 진짜 너의 삶의 쉼표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은혜는 자기 자신에게 채찍을 하면서 움직이라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다"라며 "너는 지금 충분히 멋지고 잘하고 있다"라며 찐친으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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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