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신화 김동안이 서윤아와 달라진 관계를 드러냈다.
17일 방영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과 서윤아의 달라진 관계, 그리고 이승철과 딸 원이의 듀엣 연습이 감동적으로 공개됐다.
이승철은 딸 원이와 콘서트 무대에 오를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습했다. 이승철은 딸 원이 연습실에 오자마자 볼 뽀뽀를 하는 등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한고은은 “닳겠다, 닳겠어”라며 사랑스러운 웃음을 보였다.
이원은 이승철의 차림을 보자마자 이해가 되지 않는 표정이었고, 문세윤은 "저 차림은 삼촌룩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원이는 살짝 부끄러운 듯 입술을 삐죽거렸다. 이승철은 “원이가 크리스마스 때 공연 안 한다고 했거든. 그런데 지 엄마가 살살 꼬셔서 공연한다고 했어”라며 스태프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아빠의 무대에 함께 오르던 원은 어느덧 15살이 되었다. 3년 전 '신랑수업'을 통해 얼굴이 알려진 원이는 훌쩍 큰 모습과 함께 살짝 사춘기 청소년의 티를 내기도 했으나 아빠에게 "아빠, 나는 밥, 밥, 밥!", "아빠, 나는 짬뽕"이라고 말하는 등 여전히 이승철과 친한 모습을 보였다.
이원의 노래 실력은 많은 이를 놀라게 만들었다. 리듬체조 3종, 배구 MVP, 다이빙 소년체전 동메달, 스키, 웅변, 성악, 수학 등에서 월등한 성과를 낸 이원은 꿈이 공부하는 것이라고 한다.
심형탁은 “천재 아니냐”라며 깜짝 놀랐다. 이승철은 “솔직히 말하면 공부도 잘한다. 그래서 뭘 할 거냐고 물어 봤는데, 공부가 제일 쉽다더라. 예체능은 답이 없다더라. 노력을 해도 답이 없고 공부는 노력을 하면 된다더라. 그래서 수학을 제일 좋아하고 음악에는 관심이 없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승철은 원이를 위한 아빠가 되기 위해 원이가 태어나자마자 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원이 태어나고 몸 관리하고 몸 기른 게 젊은 아빠로 보이고 싶었다. 관리를 해야 했다. 원이 어릴 때 만난 학부모 모임 때 만난 사람들 내내 만난다”라고 말했다. 심형탁은 “나도 이 이야기를 꼭 듣겠다. 새겨 듣겠다. 귀를 꽉 막겠다”라며 2세 계획을 암시했다.
한편 김동완은 서윤아와 스키장 데이트를 마무리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서윤아는 “여자친구 말고, 여자랑 LP숍 가고, 스키 가르쳐 주고 그런 적 있냐”라고 물었고, 김동완은 “처음이다. 스키장까진 아는 동생이랑 와 봤는데 알려주진 않았다”라고 말해 묘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서윤아는 “그럼 우리 썸타는 건가?”라며 콕 찍었다. 김동완은 “썸 너무 옛날 말 아니야?”라며 물었다. 웃음이 터지는 잠시, 김동완은 “우린 약간 알아가는 중? 썸은 너무 가벼워 보여”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