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인연은 사실상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아닌 쿠바 출신의 불같은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투수를 영입한 것이다.
로이터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미국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야리엘 로드리게스(27)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200만 달러(한화 약 43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야리엘 로드리게스는 강속구 우완 투수로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0시즌부터 3년 동안 주니치 드래곤즈 소속으로 뛰었는데, 주로 불펜으로 활약했다. 2022시즌까지 3시즌 동안 불펜으로 79경기에 출전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03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중에서도 2022시즌이 빛났다. 그해 56경기에 구원 등판, 6승 2패 39홀드 평균자책점 1.15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정교한 일본 타자들을 잠재웠다.
지난해에는 조금 특이한 이슈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쿠바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뒤 쿠바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은 채 물의를 일으켰다. 결국 그는 소속 팀인 주니치 드래곤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래도 기사회생,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처음 공을 뿌릴 수 있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일단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2023시즌 막판에 류현진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케빈 고즈먼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그리고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활용한 바 있다. 토론토는 2023시즌 종료 후 류현진이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으면서 팀을 떠났다. 또 류현진 바라기로 유명했던 알렉 마노아가 부진에 시달리며 고전한 바 있다. 이번 겨울에는 스토브리그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LA 다저스와 영입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토론토가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면서 류현진의 거취에도 계속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전히 류현진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미국 현지 매체는 그의 이름을 계속해서 거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 매체가 류현진과 토론토의 재계약을 전망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류현진이 2019~20 오프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받았던 4년 8000만 달러 계약보다 더욱 좋은 조건의 계약을 맺은 선수는 게릿 콜(9년 3억 2400만달러)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7년 2억 4500만 달러), 잭 휠러(5년 1억 1800만 달러), 그리고 매디슨 범가너(5년 8500만 달러)뿐이었다"면서 류현진과 함께 쟁쟁한 선발 투수들을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은 3위를 차지했다. 또 2021시즌에는 31차례 선발 등판했다. 다만 이후 계약 마지막 2년 동안에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내면서 총 79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고 짚었다.
블리처 리포트는 "류현진은 2023시즌 복귀할 때 충분히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심지어 다른 중간 레벨의 투수들도 이미 차례대로 대부분 행선지를 찾은 상황이다. 그런데 아직 아무도 류현진에게 1년 정도의 계약조차 요구하지 않았다니 매우 놀라운 일"이라면서 류현진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매체는 2024시즌 류현진의 행선지로 원소속팀인 토론토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토론토와 1년 800만 달러(약 105억 7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할 것(Signs a one-year, $8 million deal with the Toronto Blue Jays)"이라 전망했다.
또 이 매체는 현재 선발 투수를 필요로 하는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영입할 만한 FA(프리에이전트) 7명 중 한 명으로 류현진의 이름을 꺼냈다. 류현진과 함께 거론된 투수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쟁쟁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210승을 따낸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남은 FA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블레이클 스넬, 그리고 조던 몽고메리와 마이크 클레빈저, 마이클 로렌젠, 제임스 팩스턴 등 실력파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여전한 류현진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매체는 각 투수의 FA 순위를 매겼는데, 류현진은 TOP 100중 52위였다. 이는 7명 중 가장 낮은 순위였다. 스넬이 4위로 이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으며, 몽고메리가 7위, 클레빈저가 22위, 커쇼가 28위, 로렌젠이 39위, 팩스턴이 48위에 각각 자리했다.
매체는 이어 지난 시즌 류현진의 성적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원소속 팀이었던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성했다. 당시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1060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캐나다로 향했다. 이후 류현진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총 60경기에 등판해 24승 15패를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60경기 단축 시즌 체제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류현진의 활약은 2021시즌에도 이어졌다. 그해 개인 최다 타이인 14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4.37을 마크했다. 그러다 2022시즌에는 6경기에 나선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한 류현진은 2023년 8월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 예전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줬다. 비록 속구 구속이 예전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더욱 정교해진 제구력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여전히 통할 수 있다는 실력을 증명했다. 위기관리 능력과 경기 운용 능력 역시 한 단계 더욱 성장한 모습이었다.
결과적으로 2023시즌 류현진은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으로 토론토와 계약 마지막 해를 마감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29. 총 52이닝 동안 14개의 볼넷을 내줬으며, 3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0.4로 매겼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류현진의 2024시즌 종착지는 과연 어디일까. 37세라는 나이 등을 감안하면 1년 혹은 1+1년 정도의 계약이 유력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계속해서 단년 계약 혹은 최대 2년 계약 정도의 전망만 나오고 있다. 그래도 믿을 구석은 분명하다. 류현진의 녹슬지 않은 투구 실력과 함께 그의 에이전트가 바로 '악마 에이전트'이자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라는 것이다. 보라스는 구단 입장에서는 악마일지라도, 선수 입장에서는 천사로 불린다. 그 정도로 선수의 가치를 높이는데 능한 에이전트다.
스콧 보라스는 지난해 11월 "류현진은 내년에도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공을 던질 것이다. 류현진에 대해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미 보라스는 이정후의 에이전트로서 이정후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안겼다. 아울러 MLB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 역시 디 애슬레틱을 통해 "류현진이 인센티브를 포함해 계약 기간 1년, 총액 800만 달러 정도의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한 바 있다. 이번에 블리처 리포트가 예측한 것과 똑같은 금액이다.
블리처 리포트는 선발투수 한 명이 대단히 절실한 팀(Teams That Definitely Need a Starter)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를 비롯해 김하성과 고우석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4팀을 언급했다. 또 매우 간절하게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잠재적으로 선발 투수를 물색하고 있는 팀(Teams That Are Potentially in the Market for a Starter)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7개 구단의 이름을 언급했다. 만약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한다면 이 중 한 팀에서 뛸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과연 류현진은 2024시즌 어디에서 공을 힘차게 던질 것인가.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류현진의 연속 투구 동작(패닝샷). /AFPBBNews=뉴스1 |
류현진. /AFPBBNews=뉴스1 |
류현진. /AFPBBNews=뉴스1 |
로이터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등 미국 매체들은 18일(한국시간) 토론토가 야리엘 로드리게스(27)와 계약기간 4년 총액 3200만 달러(한화 약 43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야리엘 로드리게스는 강속구 우완 투수로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0시즌부터 3년 동안 주니치 드래곤즈 소속으로 뛰었는데, 주로 불펜으로 활약했다. 2022시즌까지 3시즌 동안 불펜으로 79경기에 출전해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03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중에서도 2022시즌이 빛났다. 그해 56경기에 구원 등판, 6승 2패 39홀드 평균자책점 1.15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무엇보다 150km를 상회하는 강속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정교한 일본 타자들을 잠재웠다.
지난해에는 조금 특이한 이슈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쿠바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난 뒤 쿠바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은 채 물의를 일으켰다. 결국 그는 소속 팀인 주니치 드래곤즈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래도 기사회생,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처음 공을 뿌릴 수 있게 됐다. 로드리게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일단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야리엘 로드리게스. /AFPBBNews=뉴스1 |
토론토가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면서 류현진의 거취에도 계속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전히 류현진의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 속에서 미국 현지 매체는 그의 이름을 계속해서 거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 매체가 류현진과 토론토의 재계약을 전망해 관심을 모았다.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류현진이 2019~20 오프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받았던 4년 8000만 달러 계약보다 더욱 좋은 조건의 계약을 맺은 선수는 게릿 콜(9년 3억 2400만달러)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7년 2억 4500만 달러), 잭 휠러(5년 1억 1800만 달러), 그리고 매디슨 범가너(5년 8500만 달러)뿐이었다"면서 류현진과 함께 쟁쟁한 선발 투수들을 언급했다.
이어 매체는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투표에서 류현진은 3위를 차지했다. 또 2021시즌에는 31차례 선발 등판했다. 다만 이후 계약 마지막 2년 동안에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보내면서 총 79이닝밖에 던지지 못했다"고 짚었다.
류현진. /AFPBBNews=뉴스1 |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
그러면서 매체는 2024시즌 류현진의 행선지로 원소속팀인 토론토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토론토와 1년 800만 달러(약 105억 7000만원)의 계약을 체결할 것(Signs a one-year, $8 million deal with the Toronto Blue Jays)"이라 전망했다.
또 이 매체는 현재 선발 투수를 필요로 하는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영입할 만한 FA(프리에이전트) 7명 중 한 명으로 류현진의 이름을 꺼냈다. 류현진과 함께 거론된 투수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그야말로 쟁쟁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210승을 따낸 살아있는 전설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남은 FA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블레이클 스넬, 그리고 조던 몽고메리와 마이크 클레빈저, 마이클 로렌젠, 제임스 팩스턴 등 실력파 투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여전한 류현진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매체는 각 투수의 FA 순위를 매겼는데, 류현진은 TOP 100중 52위였다. 이는 7명 중 가장 낮은 순위였다. 스넬이 4위로 이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했으며, 몽고메리가 7위, 클레빈저가 22위, 커쇼가 28위, 로렌젠이 39위, 팩스턴이 48위에 각각 자리했다.
매체는 이어 지난 시즌 류현진의 성적을 언급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원소속 팀이었던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성했다. 당시 류현진은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1060억 원)의 FA 계약을 맺고 캐나다로 향했다. 이후 류현진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총 60경기에 등판해 24승 15패를 기록했다.
2020시즌에는 60경기 단축 시즌 체제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의 좋은 성적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3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류현진의 활약은 2021시즌에도 이어졌다. 그해 개인 최다 타이인 14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4.37을 마크했다. 그러다 2022시즌에는 6경기에 나선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한 류현진은 2023년 8월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 예전의 위용을 그대로 보여줬다. 비록 속구 구속이 예전만큼 나오지 않았지만, 더욱 정교해진 제구력과 날카로운 변화구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여전히 통할 수 있다는 실력을 증명했다. 위기관리 능력과 경기 운용 능력 역시 한 단계 더욱 성장한 모습이었다.
결과적으로 2023시즌 류현진은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으로 토론토와 계약 마지막 해를 마감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29. 총 52이닝 동안 14개의 볼넷을 내줬으며, 3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0.4로 매겼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캇 보라스(왼쪽). /AFPBBNews=뉴스1 |
류현진./AFPBBNews=뉴스1 |
류현진의 2024시즌 종착지는 과연 어디일까. 37세라는 나이 등을 감안하면 1년 혹은 1+1년 정도의 계약이 유력해 보이는 게 사실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계속해서 단년 계약 혹은 최대 2년 계약 정도의 전망만 나오고 있다. 그래도 믿을 구석은 분명하다. 류현진의 녹슬지 않은 투구 실력과 함께 그의 에이전트가 바로 '악마 에이전트'이자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콧 보라스라는 것이다. 보라스는 구단 입장에서는 악마일지라도, 선수 입장에서는 천사로 불린다. 그 정도로 선수의 가치를 높이는데 능한 에이전트다.
스콧 보라스는 지난해 11월 "류현진은 내년에도 한국이 아니라 미국에서 공을 던질 것이다. 류현진에 대해 빅리그 팀들의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미 보라스는 이정후의 에이전트로서 이정후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을 안겼다. 아울러 MLB 단장 출신 칼럼니스트 짐 보우덴 역시 디 애슬레틱을 통해 "류현진이 인센티브를 포함해 계약 기간 1년, 총액 800만 달러 정도의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한 바 있다. 이번에 블리처 리포트가 예측한 것과 똑같은 금액이다.
블리처 리포트는 선발투수 한 명이 대단히 절실한 팀(Teams That Definitely Need a Starter)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미네소타 트윈스를 비롯해 김하성과 고우석이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그리고 이정후가 속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4팀을 언급했다. 또 매우 간절하게 필요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잠재적으로 선발 투수를 물색하고 있는 팀(Teams That Are Potentially in the Market for a Starter)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7개 구단의 이름을 언급했다. 만약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한다면 이 중 한 팀에서 뛸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과연 류현진은 2024시즌 어디에서 공을 힘차게 던질 것인가.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공식 SNS |
류현진.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