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골든걸스'에서 첫 지방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처음 두번째 신곡까지 공개된 가운데, 기부를 위한 유료공연이 예고됐다. 

19일 방송된 KBS2TV 예능 '골든걸스'에서 골든걸스 멤버들이 첫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앞서 박진영은 "골든걸스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신곡발표 이번엔 골든 패밀리를 모시고 선공개하는 특별한 자리"라며  신곡 'THE MOMENT'을 소개했다. 이어 전국으로 진출하는 골든걸스 모습을 공개,  멤버들은 "글로벌로 가자"고 외쳤고 박진영은 "글로벌 가기 전에 지방을 가야한다"고 했다. 

이어 가야할 지역은 돌림판으로 선택하기로 했고 대전이 당첨됐다. 지역이 정해진 후 끊임없이 멤버들은 무한반복으로 연습에 매진했다. 멤버들은 "그 동안 응원해준 분들에게 보답할 것 그때까지 아프지 말자 우린 할 수 있다"고 외쳤다.  

그리고 만남의 광장에서 멤버들이 모였다.  이어 박진영도 도착, 박진영은 "객관적 의견을 듣기 위해 최첨단 OQ코드 도입했다, 관객들이 바로 신곡 점수를 줄 수 있다"고 했다. 3.5 점만 받아도 준수한 것이라고. 모두 "우리 잘 나올 것"이라 파이팅을 외쳤다. 하지만 문제는 추운 날씨. 겨울에 하는 야외공연이기에 사람들이 올 수 있을지 걱정했다. 박진영은 "아무 홍보가 없었기에 아무도 안올 수 있다, 저녁 추운날씨도 걱정이다"며 "그래도 이왕이면 많이 왔으면 좋겠다"며 희망을 보였다. 

이어 음악을 선곡하며 추억소환하더니 이내 대전에 도착했다. 박진영은 "겸허한 마음으로 임하자"며 차량에서 내렸다. 이어 체감온도 영하 7도라는 겨울 추위가 덮친 야외공연을 준비했다.  혹한기 대전 야외무대가 그려진 것. 이들의 신곡 최초 공개 공연이기도 했다. 그만큼 여러가지 걱정에 멤버들 마음도 복잡해 보였다.  박진영은 그런 멤버들을 모으며 "춥지만 다 잊어버리고 힘내자, 관객분들도 추울 것"이라며 신곡 첫 공개에 대한 파이팅을 외쳤다. 

첫 지방공연에서 신곡도 첫 공개하게 된 멤버들. 먼저 박진영이 무대에 오르자 대전 시민들이 공연장을 가득 채운 모습이 그려졌다.  박진영은 힘있게 멤버들을 소개했고, 멤버들도 인사했다. 이어 박진영은 "두번째 신곡 최초공개하는 자리"라며 신곡 무대직후 신곡 평가 시간까지 설명했다. 관객이 곧 심사위원이 된 자리. 

무대 후, 멤버들은 "여러분과의 '골든걸스' 일정이 행복했다 오늘의 감동 오래 잊지 못할 것"며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이것이 골든걸스 SEXY, 진정한 무르익은 어른섹시를 보여줬다"며 "고급와인 같은 섹시함이다"고 했다.

이은미는 "최대한 사랑에 빠지도록 불렀다"며 "최대한 몰입했는데 많이 틀렸다"며 민망해했다. 박미경은 "관객들이 날 사랑한다는 마음으로 불렀다"고 했다.  이어 박진영은 "이 노래 뮤지컬로 만든 인순이, (접신의혹) 눈빛과 손짓 그 분이 오시는 거냐"며 너스레, 인순이는 "그냥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에 박진영은 "섹시함은 나이가 상관이 없다"며 말했다. 

특히 박진영은 "사실 이 노래 주인공은 신효범"이라며 "이 노래 쓰게 된 계기,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고 해서 곡을 쓰게 된 것"이라 했다.신효범은 "내가 말을 잘 못 했다 올해 내가 시집갔으면 싶은 것 같아, 최대한 (농염하게 끼를 부리려고) 노력했다"며 폭소, "저의 최선이다"고 했고 박진영은 "신효범은 끼가 있다"며 위로(?)했다. 

떨리는 순간. 평가의 시간이 다가왔다. 박진영은 "N포털에서 한 평점 방송에서 조작할 수 없는 것"이라며  긴장, 신곡현장반응 평가를 공개, 평균 5.0 만점에 4.8점 획득했다. 548명 중 450명이 만점을 선택한 것. 

댓글인 "농염섹시", "효범이모 시집가길 바란다", "언니 나 죽어" 등 가득했다. 특히 박진영은 "제일 좋은 댓글 , 박진영 너무 잘생겼다"며 웃음, 신효범은 "멀리서 봐서 그런거 아니냐"고 해 폭소하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대전공연은 대성공으로 끝났다. 멤버들은 "첫 라이브에 처음 노래, 별 5개, 어려운 장르 인정받은 느낌"이라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다 상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음식점 비유하면 믿고듣는 노래맛집, 팬들 응원은 좋은 선물, 더이상 바랄게 없다"며 감격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프로젝트 마지막 스케쥴을 공개, 최초로 유료공연이었다. 수익에 기부할 예정이라는 것. 무려 천 500석을 채워야했다. 멤버들은 "지갑을 여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 걱정, 하지만 기부 공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와주길 바랐다. 이때, 이은미는 발목부상에 갑자기 박미경은 최장하는 모습이 그려져 파이널 공연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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