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피어엑스가 ‘윌러’ 김정현의 활약을 앞세워 브리온을 꺾고 시즌 첫 승전고를 울렸다. 브리온은 개막 2연패로 최하위로 추락했다.
피어엑스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윌러’ 김정현이 1386일만에 꺼내든 브랜드를 정글로 선택해 1세트 승리를 견인했고, 2세트에서도 오공으로 맹활약하면서 팀의 시즌 첫 승을 견인했다.
정글 브랜드라는 승부수를 꺼내든 피어엑스가 1세트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격차를 내면서 25분대에 기선을 제압했다. 브리온은 우왕좌왕하는 졸전 끝에 1세트를 내줬다. 브리온이 기록한 1킬은 넥서스 앞에서 토스로 만들어 사실상 퍼펙트 패배라 해도 이상이 없었다.
2세트 역시 양상은 앞선 1세트와 다르지 않았다. 피어엑스는 드래곤 중심으로 오브젝트를 수급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고, 드래곤의 영혼 완성까지 자연스럽게 힘을 키우면서 29분대에 18-5로 가볍게 승부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