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한예슬이 출연을 논의 중이었던 새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가제)의 제작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예슬의 연기 활동 복귀를 고대했던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일 터.
25일 OSEN 취재 결과 ‘서울에 여왕이 산다’는 투자를 받지 못한 데다, 편성 채널까지 확정되지 않아 사실상 제작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는 1등에 목숨을 거는 패션지 수석기자 남달라의 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4회 분량까지 대본이 완성됐지만, 투자부터 편성까지 이뤄지지 못해 촬영도 진행되지 않았다.
한예슬은 하루하루를 전투처럼 사느라, 헝클어진 머리에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 채 살아가는 패션지 수석 기자 남달라 역할을 제안받은 상태였다.
또한 배우 이현욱은 회장 아버지의 권유로 패션지 대표로 부임하는 이서진 캐릭터를 놓고 출연을 검토 중이었다. 하지만 제작이 무산돼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만나 볼 수 없게 됐다.
연출은 드라마 ‘닥터 로이어’(2022), ‘해치’(2019), ‘마을-아치아라의 비밀’(2015), ‘대풍수’(2012), ‘아내가 돌아왔다’(2009) ‘일지매’(2008), ‘무적의 낙하산 요원’(2006), ‘대박가족’(2002) 등을 선보였던 이용석 PD가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었다.
한편 한예슬은 드라마 ‘빅이슈’(2019)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피식쇼’, ‘슈퍼마켙 소라’에 출연해 10살 연하 일반인 남자친구와의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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