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같이 삽시다'에서 올해 83세가 됐다는 김용림이 절대 동안으로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자신의 연기인생도 돌아봤다.
25일 방송된 KBS2TV ‘같이 삽시다’에서 배우 김용림과 함께 했다.
이날 박원숙은 “미팅장소”라며 어디론가 이동했다. 바로 오늘 손님, 김용림을 만나러 간 것. 박원숙은 “오랜시간 만나지 못해 더 보고싶다”고 했고, 혜은이도 데뷔작에서 만난 인연이라며 기대했다.
이어 멀리서부터 멤버들은 반가운 마음에 김용림 이름을 불렀다. 김용림도 자매들을 보며 걸음을 재촉했다.한달음에 달려오며 김용림은 동생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안문숙은 “20년 만에 만남 나도 모르게 뛰어갔다”며 울컥, 박원숙도 “보자마자 울컥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천상배우인 김용림은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장르불문,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K-드라마를 대표하는 원로배우로 자리대김한 그는 어느새 데뷔 60년차가 됐다고 했다.
그렇게 다함께 숙소로 이동했다. 바로 안문숙의 집. 이때, 김용림은 박원숙에게 “주변에서 네가 지금 50대냐고 물어 70대라고 하니까 다들 기절하더라”며 그만큼 박원숙이 동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용림은 “원숙이 잘 사니까 더 고맙다, 원숙이니까 잘 산 것”이라며 울컥, 특히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박원숙 아들을 떠올리며 “아들얼굴 지금도 떠오른다”고 해 눈물짓게 했다. 이에 박원숙은 “아들 얘기하지마라”며 울컥,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 애써 아픔을 외면하기도 했다.
다시 분위기를 바꿔서 주방에 모두 모였다. 김용림은 안소영의 나이를 궁금해했고 안소영은 “57년 닭띠”라 답했다.혜은이에겐 ”내 눈에 아직 아기다”고 했으나 혜은이는 올해 71세가 됐다고 했다. 이에 김용림은 “나는 40년생이다”며 올해 83세라며 절대 동안미를 뽐내 놀라움을 안겼다. 임플란트 2개만 했다는 것. 김용림은 “시어머니가 칭찬한 것 예단으로 해온 목화솜 이불과 건강한 치아다”고 했다.
또 이날 김용림의 연기인생을 돌아봤다. 1961년도에 KBS에 들어갔다는 김용림은 “오직 라디오만 있어, 성우4기로 방송국 시작했다”며 64년도에 TV개국 이후 모 백화점 스튜디오에서 작품 활동했다고 말했다. 김용림은 “대한민국 최초의 일일 연속극 ‘눈이 나리는데’에 여성 사무원 역할의 단역으로 출연했다”며 “라디오 드라마에선 항상 주인공, 외국영화 더빙 유행했을 때 ‘아이러브 루시’에서 루시역할도 맡았다 허름한 녹음실에서 더빙하던 시절이었다”고 회상했다.
또 젊은 나이에 할머니 역할을 했다는 김용림은 “서른살부터 했다”며 대답, “TV개국 초창기, 위에 선배가 없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극 중에서 50세 넘으면 흰머리 분장시절, 질 좋은 화장품도 없던 시절, 칫솔로 흰색 책을 했다 모든 기술 총동해서 촬영해, 콜드크림으로 화장지우던 시절”이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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