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 에펠탑 보며 해장하기 ''술이 안 깨서..꿈 같아'' (채정안TV)
입력 : 202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배우 채정안이 즐거운 파리 여행을 떠났다. 

최근 채널 ‘채정안TV’에는 ‘출국 15시간 전 짐 싸서 떠난 프랑스에서 힐링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채정안은 “갑자기 친구와 파리 여행이 잡혔다. 근데 짐을 아직 안 쌌다. 내일 떠나야 한다. 남은 시간 15시간 남았다”라며 미리 챙겨야 할 물건들을 정리했다.

채정안은 “이번에는 새해를 맞이해서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보려고 한다. 나는 이제 계획적으로 살 거다”라며 여행 짐을 싸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채정안은 신발 안에 양말 넣기 신공을 펼치는 등 꿀팁을 전수하기도.

다음날, 탑승 전 잠깐 라운지에 들른 채정안은 “시간이 없으니까 여기서 마시자”라며 급히 와인을 따라 마시며 휴식을 취했다. 이윽고 비행기에 탑승한 채정안은 기내식으로 한식을 먹은 뒤, 책자를 살펴봤다. 그는 “독서 1시간 째다”라며 “너무 귀엽지 않나. 살게 너무 많다”라며 괴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충동구매는 하지 않았다고.

긴 여행 끝에 파리에 도착한 채정안은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채정안이 묵을 첫 번째 숙소는 럭셔리한 유럽풍 가구와 에펠탑 뷰를 자랑했다. 이에 채정안은 “우리가 사실은 여기가 정착지가 아니여서 잠깐 들렀다 가는데 뭔가 서프라이즈가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때 에펠탑 조명탑이 시작되자 채정안은 숙소 발코니로 나가 구경했다.

다음날 아침, 밤과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파리에서 채정안은 “저는 아침에 물을 마신다. 한국에서 소금을 가져왔다”라며 모닝 루틴을 지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채정안은 제작진을 불러 숙소 아래 쪽을 가리켰다. 그는 “아직도 LED 초가 있다. 어젯밤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다. 프러포즈한 것 같다. 프러포즈하고 너무 조용하다. 8시부터 엄청 조용하다”라며 대신 설렘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프랑스 첫 조식 먹으러 이동한 채정안은 "원래 프랑스 여자들은 아침에 크루아상을 먹는다고 한다. 너무 비현실적이다. 한남 오거리에서 콩나물 황태국만 먹다가 순간이동한 느낌”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에펠탑을 두고 먹는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채정안은 “꿈 같다. 술이 안 깼거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이건 되게 뭔가 비현실적이다. 한남 오거리에서 콩나물 황탯국만 먹다가 갑자기 짠. 순간 이동한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채정안은 메제브를 가기 위해 파리에서 스위스 제네바로, 그리고 제네바에서 2시간 이동해 프랑스의 메제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곳은 프랑스 버전의 겨울왕국을 느낄 수 있는 알프스의 작은 마을이라고.

아늑함 그 자체인 통나무집에 들어선 채정안은 "너무 따뜻하고 핀란드에 사우나를 온 느낌이다. 안 가봤지만 그런 느낌”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일단 되게 착해지는 것 같고 마음 속에서 미소가 우러나온다. 동화 같은 마을이다”라고 행복해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채정안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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