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밤에 피는 꽃' 오의식이 이하늬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
3일 방영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연출 장태유, 최정인, 이창우, 극본 이샘, 정명인, 제작 베이스스토리, 필름그리다,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는 어머니 유 씨(김미경 분)를 우연히 보고 자리를 피한 주요섭(석정, 오의식 분)이 우연하게 혼자 거닐던 조여화(이하늬 분)를 맞닥뜨렸다.
주요섭은 우연히 스친 조여화의 머리카락에 갓 장식이 걸려 그와 엉키게 됐다. 조여화의 소복 차림이 보이지 않고, 그이의 고운 얼굴이 눈에 선했다.
주요섭은 “이름이 무엇이오?”라고 물었으나, 조여화는 "이상한 사람이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조여화로서는 혼인 직전에 시체까지 사라져 죽어버린 남편 덕분에 망혼과부로 지내고 있으니, 남편의 얼굴을 못 알아본 건 당연했다. 주요섭, 즉 석정 또한 이미 가출을 해서 자신도 모르게 치러진 혼인 때문에 과부가 된 아내가 있다는 것만 안 상태였다.
주요섭은 지나친 여인이 조여화라는 걸 알게 됐다. 그는 "뷰티풀", "마이 와이프?"라며 청나라 유학파다운 반응으로 조여화를 향한 뜨거운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