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피꽃' 이하늬 남편=오의식, 아내 알아보고 ''뷰티풀!''[★밤TView]
입력 : 202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밤에 피는 꽃' 방송하면 캡쳐
/사진='밤에 피는 꽃' 방송하면 캡쳐
'밤에 피는 꽃' 오의식이 이하늬를 알아봤다.

3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서는 조여화(이하늬 분)의 죽은 줄 알았던 남편 석정(오의식 분)이 돌아온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석정은 장터에서 마실 나온 유금옥(김미경 분)과 여동생 석재이(정소리 분)를 우연히 목격했다. 석정은 아버지 석지성(김상중 분)에게 자신의 존재를 들키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금옥과 마주칠 것을 두려워하며 잽싸게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금옥 역시 석정을 알아봤고 금옥은 곧장 석정을 따라 쫓았다.

설상가상 석정은 과거 자신의 식솔이던 봉말댁(남미정 분)도 마주쳤다. 봉말댁 역시 석정을 알아보고 쫓았지만, 석정을 따라잡지 못했다.

한편, 금옥과 봉말댁을 따돌린 석정은 여화와 우연히 마주쳤다. 그러나 여화가 자신의 아내인 것을 곧장 알아채진 못했다. 석정은 여화의 미모에 반해 "뷰티풀"라고 읊조렸다. 석정은 꽃남이(정예나 분)를 통해 여화가 조감 댁 며느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마이 와이프?"라며 화색이 돌았다.

그날밤, 금옥은 죽은 아들을 그리워하며 잠에 들지 못했다. 금옥은 남편 석이정에게 "우리 정이가 너무 보고 싶다"라며 "다시 한번만 우리 정이를 찾아봐 주면 안 되겠습니까. 하다못해 시신이라도 찾아준다면 이렇게 원통하지는 않을 것. 어딘가에 구사일생으로 살아있을지도 모르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운정가에 갔다가 정이와 똑같은 사람을 보았다. 어깨며 등이며 걸음걸이까지 얼마나 똑같던지"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석이정은 "우리 정이는 없다"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아버지 석이정이 청나라 유학 중 알게 된 외국인과 혼인을 허락해달라는 젊은 석정을 반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석이정은 "파란 눈의 계집을 이 집의 맏며느리로 들일 수 없다. 정 그리하겠다면 당장 이 집을 나가 다시 돌아오지 말거라"라며 "이제 내 놈은 내게 죽은 자식이니 다시 돌아오면 내가 직접 널 없앨 것"이라고 쫓아냈다. 석정은 "아버지라면 당연히 그러시고도 남을 분"이라고 한 후 집을 떠났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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