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런닝맨’ 또 김종국의 결혼, 열애설이 불거졌다.
4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랜 ‘런닝맨’에서는 동묘 갓성비 투어가 진행됐다. 갓성비 투어 전 ‘런닝맨’ 멤버들은 평소 입고 다니는 사복으로 녹화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각각 서로의 사복 패션을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던 중 김종국의 차례가 되자 하하는 갑자기 “여자친구 있냐?”라고 물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코너와 상관 없는 질문에 “여자친구를 왜 물어보냐”라고 말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은 직접 김종국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지석진은 “여자친구 없다고 얘기 안 했다. 쟤 결혼한다. 집 알아보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의 결혼을 바라는 만큼 결혼설을 직접 만드는 멤버들이었다.
그러자 하하는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 남겨달라”라며 거들었고, 김종국은 거절하지 않았다. 김종국은 “조금만 기다려달라”라면서 망설임 없이 영상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이 조세호의 결혼 소식을 전했던 만큼 김종국에게도 관심이 쏠렸다.
한편 본격적인 ‘동묘 갓성비 투어’가 시작되면서 멤버들은 지인 소환에 나서기도 했다. 미션 장소로 이동하던 중 배우 전도연을 언급했고, 송지효는 연락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연락해 보라고 부추겼고, 송지효와 멤버들은 카메라에 영상편지를 담았다.
첫 번째 미션을 끝낸 후 송지효에게 전도연의 답장이 와 있었다. 이에 멤버들은 “전화번호가 맞냐. 아니면 이상해질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송지효는 “이랬는데 없는 번호면 되게 웃기겠다”라며 답장을 확인했다. 전도연은 “힘찬 새해인사 고마워. 다들 건강히 올해도 큰 활약 하길 바래♥︎”라고 답장했고, 전도연의 출연을 원했던 하하는 “우리가 일주일에 한 번씩 계속 연락해 보면 어때?”라고 제안했다.
그런가 하면 3년 만에 전 멤버 이광수가 소화되기도 했다. 두 번째 미션 후 유재석은 “그러고 보니까 이광수 왜 안 나오냐”라면서 이광수에게 전화를 걸었고, 대뜸 “너 왜 녹화 안 나오냐”라고 물었다. 유재석 뿐만 아니라 ‘런닝맨’ 멤버들 모두 “근데 왜 안 나와. 언제부터 안 나왔지? 너 너무 늦는 거 아냐?”라고 물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광수는 “지금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거냐”라며 당황했고, 하하와 양세찬은 “거기서 바보짓 할 거면 여기서 해. 못 보겠다”라면서 이광수를 흉내내고 놀렸다. 이광수는 “양세찬 너는 깝죽거리지 마라”라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