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35년' 최민식 ''나도 첫 촬영 전 긴장해..일부러 장난쳐''[뉴스룸]
입력 : 2024.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배우 최민식이 자신의 연기철학을 밝혔다.

최민식은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신작인 영화 '파묘'부터 연기인생에 대해 얘기했다.

최민식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파묘'를 신작으로 선보인다. 그는 무서운 영화를 안 좋아함에도 오컬트를 선택한 이유로 "(무서운 게) 싫은데 궁금했다. 이 작품을 선택한 건 장재현 감독 때문이다.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잘봤는데 나에게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다. 대본을 보니 고민한 흔적이 보였다. 얼마나 발로 뛰면서 자료 조사를 했는지 보였고 굳은살이 보였다. 술 몇 잔 사는 바람에 홀라당 넘어갔다"라고 밝혔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최민식은 "사기가 되지 않으려면 내가 믿고 해야 한다. 그 안을 관통하는 가치와 철학이 있어야 한다. 정말 외로운 순간인데, 카메라 앞에 서서 '레디 액션' 할 때 무조건 그 인물이 돼 있어야 한다.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다. 그 순간엔 감독과 아무리 얘길 많이 하고 원작을 많이 읽었다 한들 그 인물이 안 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거다"라고 '진심'으로 임하는 자신의 연기 철학을 밝혔다.

최민식도 첫 촬영 전 긴장을 할까. 그는 "그럼, 한다. 긴장하기 때문에 후배들이나 선배들, 동료들과 장난치고 떠드는 거다. 그걸 풀려고"라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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