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서바이벌 전문 제작진 이종일 PD와 강숙경 작가가 국내 최초 체대 서바이벌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5일 MBC, 라이프타임이 공동제작한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약칭 ‘대학체전’) 측은 이종일 PD와 강숙경 작가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대학체전'은 각 대학을 대표하는 대학생들의 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피지컬:100’ 등 대한민국에 서바이벌 열풍을 일으킨 이종일 PD와 강숙경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숙경 작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가장 큰 인기 비결로 “유명인이나 판타지 스토리 없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히어로가 되는 과정을 시청자가 함께 보고 응원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대학체전’도 20대 초반의 청춘들이 모교라는 소속감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경쟁하는 만큼 짜릿한 승부와 기쁨, 슬픔이 교차하며 포기하지 않는 청춘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대학체전’만의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종일 PD는 “청춘만화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풋풋하면서도 짜릿한 청춘들의 모습을 구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치열한 승부욕, 승부가 끝난 후에는 승자를 축하해주는 스포츠 정신과 각 대학생들의 패기, 열정이 더해지면 정말 화끈하고 재밌는 프로그램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앞서 코치진 첫 만남 영상을 통해 대학별 라이벌 매치를 예고한 바, “모두들 생각하시는 라이벌 대학과의 대결이나 강자와 약자의 만남, 그리고 코치진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예정”이라고 깜짝 스포일러를 전해 호기심을 높였다.
대학별 라이벌 매치가 기대되는 가운데 강숙경 작가는 각 학교의 스펙을 전해 대결의 열기를 돋웠다. 숙명의 라이벌인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를 비롯해 대학스포츠의 중심을 이룬 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중앙대학교, 가장 많은 수의 국가대표와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한국체육대학교와 용인대학교, 입시 체육의 강자로 불리는 육각형 밸런스의 동국대학교가 ‘대학체전’에 모인 것. 엄청난 스펙만큼 이들 중 과연 최강 대학교의 타이틀을 거머쥘 우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대학체전’은 체대 출신 MC 김요한을 필두로 국가대표 장은실, 이대훈, 윤성빈과 ‘대세 메기남’ 덱스라는 막강한 코치진 조합을 완성한 상황. 체대생들의 롤모델이자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오랜 회의를 거쳤다던 이종일 PD는 “첫 녹화 날 김요한 씨도, 코치분들도 케미가 너무 좋아서 매우 만족한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강숙경 작가는 “김요한 씨는 미션을 볼 때 표정이 다양해서 꼭 참가자를 보는 것 같았다. 늘 따뜻한 응원과 위로를 해주는 장은실 코치, 담임 선생님 같은 이대훈 코치, 츤데레 스타일의 윤성빈 코치, 20대 청춘들의 마음을 녹인 덱스 코치까지 모두 참가자들과 유대감을 잘 쌓고 있다”고 해 코치진과 참가자들의 케미스트리 역시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강숙경 작가는 “응원하는 대학교를 정해서 보시면 승리의 짜릿함을 함께 느낄 수 있고 패배 후 기사회생하여 반전을 만드는 기쁨도 맛볼 수 있다”며 과몰입 포인트를 전했다. 이종일 PD 역시 “서바이벌이지만 승패보다는 체대생들의 열정에 박수 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여 ‘대학체전’ 첫 방송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청춘들의 뜨거운 패기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굴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은 오는 18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MBC와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첫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