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송하윤 결혼→보아 등판..본격 2막 시작 [Oh!쎈 이슈]
입력 : 2024.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채연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이 자신의 운명을 바꿨다. 이이경과 송하윤이 결혼식을 올리며 복수에 성공한 것. 그러나 넘어야할 산은 아직도 남아있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혼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지원(박민영 분)은 과거 자신의 결혼식이 될 수도 있었던 자리에 가서 본격적인 복수에 나섰다. 강지원은 웨딩드레스만큼 새하얀 수트 복장으로 결혼식장에 들어가 신랑신부를 만났다. 신랑 박민환에는 소장을 전달했고, 신부 정수민에는 “축하해. 내가 버린 쓰레기 알뜰살뜰 주운 거”라고 말하며 박민환이 선물한 가방을 던졌다.

tvN첫번째 복수를 달성한 강지원의 미래는 꽃길이 펼쳐질 거라고 예상했던 바. 그러나 강지원의 눈앞에는 유지혁의 전 약혼녀 오유라(보아 분)가 등장해 미묘한 기류를 보였다. 강지원과 유지혁 앞에 나타난 오유라는 “저, 유지혁씨 약혼녀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아, 전 약혼녀인가? 일방적으로 파혼당했거든요. 여자가 있어서 그렇다는 말은 못 들었지만”이라고 부연해 강지원을 놀라게 했다.

보아가 맡은 오유라 캐릭터는 웹툰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원작 웹소설의 캐릭터다.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정수민보다 독한 X’라는 표현과 함께 혀를 내두르는 인물.

역대급 악역 캐릭터가 예고된 가운데 6일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강지원과 오유라의 만남이 전해졌다. 오유라는 "내가 되게 싫어하는 게 너 같은 애들이야. 별것도 아닌데 고고해, 욕심 부려놓고 아니래. 다 알면서 모르는 척해. 인생이 바뀔 수도 있다는 거 모를 정도로 돌대가리는 아니잖아"라고 분노를 표했다.

tvN

이에 강지원은 “참 뻔하네. 내가 싫어하는 인간도 딱 너 같은 애들이에요. 세상 사람들이 다 자기 같은 줄 알아. 유지혁이 U&K 후계자인 게 중요하면 나도 그럴 것 같아? 나한텐 하나도 안 중요했는데. 내 인생은 유지혁 없이도 바뀌었으니까”라고 받아쳐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보여줄 지 시선이 집중됐다.

뿐만 아니라 오유라는 유지혁과 강지원의 데이트 사진을 지켜보며 섬뜩한 표정을 지었고, 유지혁의 할아버지 유한일(문성근 분)은 물론 박민환에게도 접근하는 모습이 보여 본격적으로 시작될 2막에 기대감이 모인다.

더불어 양주란(공민정 분)이 건강 검진 결과 위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고 피해 간 운명을 나눠 받은 의외의 인물까지 발생하면서, 강지원의 운명 개척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오늘(6일) 방송되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현장 중계로 인해 10분 빠른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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