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故고수정, 뇌종양 투병 중 사망..25세에 일찍 떠난 별 [Oh!쎈 이슈]
입력 : 2024.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고수정의 4주기가 됐다.

고수정은 지난 2020년 2월 7일 뇌종양 투병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고수정의 사망 소식은 사망일에서도 5일이 지난 2월 12일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다.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가 치러졌으며 지난 9일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되었다"며 "고수정 배우는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고수정을 떠나보낸 연예계 동료들은 슬픈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윤진은 “예쁜 후배가.. 이제는 하늘에서 날아가는 게, Rest in Peace”라고 추모했으며, 배우 김연준은 “사랑하는 나의 수정아. 존재만으로 나에게 힘이 되어 줬던 너였기에 빈자리가 이토록 크게 느껴지는 거겠지. 누구보다 강하도 담대했던 내 동생. 평생 너의 친구, 너의 언니로 살게. 더 이상 아프지 말고 편하게 쉬어”라고 애도했다.

지금도 고수정의 SNS에는 그를 그리워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팬들은 “올해도 사랑해”, “하늘에서 잘 지내시나요”, “절대 잊지 않을 거예요”, “항상 사랑합니다” 등의 글로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고수정은 2016년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에 출연했다. ‘도깨비’에서 고수정은 지은탁(김고은)의 눈에 보이는 귀신 중 한 명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 출연해 친구의 추도식에서 추도문을 낭독하는 장면으로 눈길을 모았으며,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With Seoul’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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