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본격적인 유튜브 활동을 예고했다.

5일 'Studio엔N' 채널에는 "고지용이돌아왔다! 술먹방 아님 주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고지용의 유튜브 콘텐츠 '지용go'의 첫 미팅 현장이 담겼다. 고지용은 "평소에 술을 잘 드신다고 들었다"는 말에 "전 다 먹는다. 브랜드 안 가린다"고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PD는 "지상렬님 나오는 유튜브를 봤는데 건강이상설까지 돌더라"라고 물었고, 고지용은 "지인들한테 전화가 계속 오는거다. 어디 안좋냐고. 그런 얘기 자꾸 들으니까 나도 먹어야겠다는 강박이 생기더라"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회사 대표가 등장했고, "두분 알고지낸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연수로는3, 4년. 형 친구분이 계신데 둘이 술 잘 맞는것 같다고 소개시켜주셨다. 그러면서 술 먹다가 처음 만났을 때 제가 막걸리 8병 먹고 형은 소주 5병 먹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고지용은 "미친놈들인 줄알아"라고 우려했다.

이어 "저희가 마지막으로 방송했던게 작년 '동상이몽'이다. 그때도 되게 오랜만에 했던거다"라고 간만의 방송활동임을 언급했다. PD는 "요즘 가수 누구있는지 아냐"며 "최근 제일 유명한 가수 누구냐"고 질문했고, 고지용은 "뉴진스 아니냐"고 답했다. 하지만 "르세라핌 아냐"는 질문에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이브는 아냐"고 묻자 "아이브는 노래 안다"고 말했다.

고지용은 "솔직히 요즘 제일 많이 보는건 킬링타임용으로 여행 유튜브를 제일 많이 본다. 내가 안 가본 도시들. 안가본 국가들을 많이 다니더라"라고 말했고, 대표는 "오지로 보내달라"고 요청해 고지용을 당황케 했다.

대표는 "시키고싶은거 있다. 운동시키기. 운동 전혀 안한다. 분명 운동을 못하진 않을거다. 옛날에 춤췄던 경험이 있어서 분명 있는데 희귀 영상이 될수 있다"고 폭로했다. 그 사이 고지용은 홀로 안주를 먹는 모습을 보였고, 대표는 "계속 먹고있네. 왜 이렇게 많이먹냐. (원래) 되게 소식가다. 사람이 마른데는 이유가 있다. 먹는 식욕 자체가 형은 보통 사람들보다 떨어진다. 그래서 나는 솔직히 '소식좌'에 출연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고지용은 "너무 안먹는다. 거기는 나보다 더 안먹는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대표는 "약간 츤데레 끼도 있긴 한데 그래도 사람이 좋다. 그런 모습을 콘텐츠에서 인간 고지용의 모습이 많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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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tudio엔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