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지은 기자]
가수 은지원이 연애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1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의 리더 H.O.T. 문희준, 젝스키스 은지원, god 박준형이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완전 연애꽝이라고 하더라. 연애 못한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며 은지원을 가리켰다. 이에 은지원은 "결혼만 할 줄 알고 연애는 못 한다"며 탁재훈의 말을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데이트하면 어디서 하냐'라는 질문에 "집에서 한다. 밖은 돌아다니기 불편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함부로 연애할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재혼을 전제로 연애를 시작해야하니까. 조심스러운 거지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희준은 "지원이는 조심스러운게 맞다. 인기가 진짜 많다. 지원이 좋다고 저한테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 본인이 연애를 조심스러워하는 거 같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지원 씨가 저랑 비슷하다. '굳이 연애를 해야 하나? 내가 출동하면 연애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그룹 god 박준형이 과거를 회상하다 벅차 오르는 감정에 눈시울을 붉혔다. 박준형은 '과거 멤버들과 먹는 걸로 안 싸웠냐'라는 질문에 "서로 싸울 만큼 먹을 것도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데뷔 준비 중에 IMF가 터졌었다. 도망갈줄 알고 우리를 반년간 숙소에 그냥 냅뒀다. 근데 소속사분이 6개월 뒤에 왔더니 우리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난 데뷔 안 하고 미국 돌아가기도 뭣하고, 동생들도 지켜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호가 "보통 형이 사주지 않냐"고 묻자, 박준형은 "돈이 있어야지"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데뷔 전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을 때 한회당 출연료가 3만원이었다"며 "그렇게 5~60만원으로 한 달 동안 멤버들이랑 살았다"고 과거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그는 경제적으로 힘들어 멤버들과 허덕였던 당시를 회상하다 눈물을 글썽였다.
박준형은 "동생들한테 집에 돌아가라 했는데 2주 있다오더라. '왜 왔냐?'고 하니까 '형이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더라"며 힘겹게 눈물을 삼켰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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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화면 캡처 |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1세대 남자 아이돌 그룹의 리더 H.O.T. 문희준, 젝스키스 은지원, god 박준형이 출연했다.
이날 탁재훈은 "완전 연애꽝이라고 하더라. 연애 못한다고 소문이 자자하다"며 은지원을 가리켰다. 이에 은지원은 "결혼만 할 줄 알고 연애는 못 한다"며 탁재훈의 말을 받아쳐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데이트하면 어디서 하냐'라는 질문에 "집에서 한다. 밖은 돌아다니기 불편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함부로 연애할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재혼을 전제로 연애를 시작해야하니까. 조심스러운 거지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문희준은 "지원이는 조심스러운게 맞다. 인기가 진짜 많다. 지원이 좋다고 저한테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 본인이 연애를 조심스러워하는 거 같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지원 씨가 저랑 비슷하다. '굳이 연애를 해야 하나? 내가 출동하면 연애할 수 있는데'라고 생각한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신발 벗고 돌싱포맨' 화면 캡처 |
이어 "우리 데뷔 준비 중에 IMF가 터졌었다. 도망갈줄 알고 우리를 반년간 숙소에 그냥 냅뒀다. 근데 소속사분이 6개월 뒤에 왔더니 우리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난 데뷔 안 하고 미국 돌아가기도 뭣하고, 동생들도 지켜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호가 "보통 형이 사주지 않냐"고 묻자, 박준형은 "돈이 있어야지"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은 "데뷔 전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을 때 한회당 출연료가 3만원이었다"며 "그렇게 5~60만원으로 한 달 동안 멤버들이랑 살았다"고 과거 기억을 더듬었다. 이어 그는 경제적으로 힘들어 멤버들과 허덕였던 당시를 회상하다 눈물을 글썽였다.
박준형은 "동생들한테 집에 돌아가라 했는데 2주 있다오더라. '왜 왔냐?'고 하니까 '형이 보고 싶어서 왔다'고 하더라"며 힘겹게 눈물을 삼켰다.
김지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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