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지상주의 구역' 오민수, 등장만으로 흐름 바꾼 존재감
입력 : 2024.02.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오민수의 등장으로 드라마의 흐름이 바뀌었다.

웹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극본 권초롱, 연출 김균아, 이하 ‘연지구’)은 스물아홉 살인 태명하(이태빈)가 선배의 소설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 ‘연애 지상주의 구역’에 열아홉 살 모습으로 떨어진 후 ‘최애 캐릭터’ 차여운(차주완)을 행복하게 만들라는 미션을 완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청춘 성장 ‘러브 판타지 드라마’다.

오민수가 연기하는 천상원은 안하무인에 제멋대로인 인물. 주인공 태명하를 좋아해 태명하와 차여운 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드라마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극을 이끌어 간다.

천상원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같은 반 학생 경훈을 괴롭히고 있는 것을 목격하며 도와주는 명하의 모습을 본 상원은 명하에게 호기심을 갖기 시작한다. ‘나도 한번 쳐 봐요’ 라며 장난끼 넘치는 표정으로 다가온 상원.

명화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상원은 여운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응급실로 향하는 명하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반하게 된다. 특히, 여운의 집에서 명하에게 여운과 사귀냐고 물어보는 장면에서는 강렬한 눈빛과 ‘순정직진남’의 모습으로 여성시청자들의 여심을 흔들었다.

명하와 여운 그리고 상원의 오묘하고도 위험한 삼각관계가 시작된 ‘연애 지상주의 구역’. 오민수는 삼각관계의 과정에서 명하를 향한 관심과, 여운을 향한 질투심 등 로맨스 캐릭터의 서사를 탄탄하게 완성해내고 있다. 여기에 츤데레처럼 툴툴대면서도 명하의 의견에 따르고 여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원의 모습은 ‘츤데레의 정석’ 그 자체였다.

카리스마 눈빛과 다정함의 양면을 완벽하게 채우고 있는 오민수는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회를 거듭할 수록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기고 있다.

한편, 배우 오민수가 출연하는 웹드라마 '연애 지상주의 구역'은 ‘티빙’, ‘웨이브’, ‘왓챠’,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볼 수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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