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악 먹튀 '영영 굿바이' 1000억 영입→임대만 3번째... 돌아와도 또 임대 간다
입력 : 2024.03.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X
토트넘 시절 탕귀 은돔벨레(오른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 시절 탕귀 은돔벨레(오른쪽). /AFPBBNews=뉴스1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 중인 탕귀 은돔벨레(왼쪽). /AFPBBNews=뉴스1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 중인 탕귀 은돔벨레(왼쪽).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 최악의 영입 중 하나로 꼽히는 탕귀 은돔벨레(28·갈라타사라이)가 더 이상 스퍼스 유니폼을 입을 일은 없어 보인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5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딘 존스 기자의 주장을 빌려 "은돔벨레가 다시는 토트넘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딘 존스 기자는 "토트넘의 새로운 기준으로 인해 은돔벨레가 토트넘으로 복귀하는 것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며 "이제 은돔벨레를 놓아줄 때가 된 것 같다. 새로운 클럽이 은돔벨레에게 만족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은돔벨레가 토트넘에서 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프랑스 미드필더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시만 해도 은돔벨레는 프랑스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꼽혔다. 토트넘도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에 해당하는 6300만 파운드(약 1070억 원)를 주고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하지만 은돔벨레는 끝없는 부진에 시달렸다. 여기에 불성실한 훈련, 경기 태도 논란까지 휘말리면서 더욱 큰 비판을 받았다.

결국 은돔벨레는 토트넘을 떠나 친정팀 리옹, 이탈리아 나폴리 등에서 임대생활을 보냈다. 그러나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팔려고 했지만, 그를 사려는 구단은 나오지 않았다.

탕귀 은돔벨레(가운데)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탕귀 은돔벨레(가운데)가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은돔벨레는 지난 해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임대이적을 택했다. 이번에도 경기력 부진이 이어졌다. 올 시즌 갈라타사라이가 리그 28경기를 치른 가운데, 은돔벨레는 17경기만 뛰었다. 이마저도 선발 출장은 4회에 불과하다. 지난 1월에는 은돔벨레의 몸이 갑자기 불아난 듯한 영상이 공개돼 '과체중 논란'까지 겹쳤다. 최악의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갈라타사라이도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도 은돔벨레를 쓸 생각이 없다. 토트넘과 은돔벨레의 계약기간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다시 한 번 임대를 떠난 뒤 토트넘과 이별할 가능성이 높다. 매체는 "은돔벨레는 불확실한 미래를 앞두고 있지만 또 다른 임대이적을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가장 큰 실망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탕귀 은돔벨레(왼쪽). /AFPBBNews=뉴스1
탕귀 은돔벨레(왼쪽).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