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YG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오는 4월 1일 첫 미니앨범 발매를 앞두고 친근한 매력으로 무장, 팬들의 마음에 한발 더 다가섰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공식 블로그에 'BAEMON TV - HAUNTED HOUSE EP.01'를 게재했다. 글로벌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베이비몬스터의 자체 제작 콘텐츠가 베일을 벗은 것.
설레는 마음으로 다같이 버스에 탑승한 베이비몬스터 멤버들은 이날 촬영을 기대하며 오늘의 행선지에 대한 저마다의 추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한국민속촌에 도착해 공포체험임을 직감한 멤버들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심호흡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에게는 귀신들이 기다리고 있는 살귀옥에서 두 명이 짝꿍이 되어 이름표를 찾는 미션이 주어졌다. 선발 주자 아사와 치키타가 살귀옥에 들어서자 첫 번째 귀신이 나타나 개인기를 요구했으나, 이들은 놀란 기색도 없이 곧바로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목소리를 흉내내거나 춤을 춰 아사의 이름표를 얻어냈다.
또 다른 이름표를 찾기 위해 미로 속을 헤쳐나가는 와중 아사는 으스스한 분위기에 겁먹은 한편, 막내 치키타는 해맑게 귀신에게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건네는 등 대담한 모습을 보였다. 두 번째 귀신에게 간단한 가창을 선보인 이들은 남다른 합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마침내 살귀옥을 탈출하는 이들 뒤로 파리타와 로라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져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4월 1일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를 발매한다. 이 앨범을 기점으로 멤버 아현이 복귀해 7인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국 빌보드에 이어 최근 그래미 측도 베이비몬스터를 주목해야 할 K팝 신예로 선정하며 이들의 행보에 기대감을 표했다. /seon@osen.co.kr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