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인간 넥서스가 돌아왔다. ‘라스칼’ 김광희 기복은 여전했지만, ‘테디’ 박진성이 오랜만에 활약하면서 디알엑스에 천금 같은 1승을 선사, 디알엑스가. 시즌 3번재 승전보를 전했다. 반면 동부의 왕 광동은 디알엑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서부와 거리가 한 걸음 더 멀어졌다.
디알엑스는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라운드 광동과 경기서 2-0 으로 승리했다. 시즌 3번째 승리로 ‘테디’ 박진성은 LCK 통산 6번째로 600전에 출전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
광동은 세나, 디알엑스는 스몰더를 쥐며 시작한 경기는 광동의 우세를 점쳤던 사전 분위기와 달리 디알엑스가 초반부터 매섭게 물고 뜯으면서 주도권을 디알엑스가 잡았다.
‘라스칼’의 실수로 바론을 챙긴 광동이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 듯 했지만, 디알엑스는 집중력을 되찾은 ‘라스칼’ 김광희와 ‘테디’ 박진성의 강력한 딜링이 어우러지면서 1세트를 43뷴대에 정리했다.
우여곡절 끝에 웃은 1세트와 달리 2세트는 디알엑스 완승이었다. 스몯더와 세나를 다시 한 번 나눠 가진 후 맞붙은 전장에서는 기대와 달리 세나가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디알엑스는 22킬을 기록하는 가운데 단 3데스만 허용하는 완승으로 2세트를 손쉽게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