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3) 감독은 여전히 대쪽같다. 팬들의 분노에도 첼시 잔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2023~2024시즌 고전 속에도 '절대' 첼시를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3일 브렌트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BBC'에 따르면 일부 첼시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야유를 쏟아냈다.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어려운 지도자 생활이 될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라며 "다만 첼시는 믿음과 시간이 필요하다. 팬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계속 말했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다"라고 작심 발언했다.
'BBC'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사임을 고려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 왜 그런 질문을 하나. 절대 그럴 일은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첼시는 오는 12일 오전 5시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은 "좌절감을 이해한다"라면서도 "경기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이런 감정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팬들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10승 6무 10패를 거두며 승점 36 11위다. 지난 26일 리버풀과 잉글랜드카라바오컵(EFL컵) 결승에서도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은 아직 어리다. 그들을 돕고 싶다"라며 "팬들은 모른다. 웸블리에서 결승전을 치른 어린 선수들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아마 그들은 전날 밤잠을 자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변호했다.
토드 보엘리 신임 회장 부임 이후 첼시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BBC'에 따르면 첼시는 2022년 5월 보엘리 체제로 돌아선 뒤 이적료로 10억 파운드(약 1조 6800억 원) 넘게 지출했다.
막대한 투자가 무색다. 첼시는 지난 시즌 12위에 그쳤고 올 시즌도 11위로 허덕이고 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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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BBC'는 11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2023~2024시즌 고전 속에도 '절대' 첼시를 떠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3일 브렌트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BBC'에 따르면 일부 첼시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야유를 쏟아냈다. 경질을 요구하는 목소리였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은 흔들리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어려운 지도자 생활이 될 것이라는 건 알고 있었다"라며 "다만 첼시는 믿음과 시간이 필요하다. 팬들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계속 말했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다"라고 작심 발언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왼쪽)에게 전술 지시하는 포체티노 감독. /AFPBBNews=뉴스1 |
포체티노 감독. /AFPBBNews=뉴스1 |
첼시는 오는 12일 오전 5시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포체티노 감독은 "좌절감을 이해한다"라면서도 "경기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이런 감정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팬들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는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에서 10승 6무 10패를 거두며 승점 36 11위다. 지난 26일 리버풀과 잉글랜드카라바오컵(EFL컵) 결승에서도 패하며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은 아직 어리다. 그들을 돕고 싶다"라며 "팬들은 모른다. 웸블리에서 결승전을 치른 어린 선수들의 마음을 알지 못한다. 아마 그들은 전날 밤잠을 자지도 못했을 것"이라고 변호했다.
토드 보엘리 신임 회장 부임 이후 첼시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BBC'에 따르면 첼시는 2022년 5월 보엘리 체제로 돌아선 뒤 이적료로 10억 파운드(약 1조 6800억 원) 넘게 지출했다.
막대한 투자가 무색다. 첼시는 지난 시즌 12위에 그쳤고 올 시즌도 11위로 허덕이고 있다.
첼시와 리버풀의 카라바오컵 결승 경기 중 버질 판 다이크(오른쪽)가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AFPBBNews=뉴스1 |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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