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샤론 스톤이 "한 프로듀서가 더 나은 연기를 위해 자신에게 상대 배우와 성관계를 갖도록 압력을 가했다"며 프로듀서 정체를 밝혔다.
12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1993년 영화 '슬리버'를 촬영하는 동안 프로듀서 로버트 에반스가 상대 배우인 빌리(윌리엄) 볼드윈과 친해지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를 사무실로 불렀고, 빌리 볼드윈과 성관계를 요구했다"며 "내가 빌리 볼드윈과 자면 빌리 볼드윈의 연기가 더 나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 스크린에서 우리에게 케미스트리가 생기고 영화를 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샤론 스톤은 "문제는 내가 꽉 막혀있었다는 것"이라며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샤론 스톤은 2021년 회고록 '두 번 사는 아름다움'에서 처음으로 해당 상황을 언급했지만, 당시 로버트 에반스나 빌리 볼드윈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빌리 볼드윈은 자신의 SNS에 "샤론 스톤은 왜 세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 내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나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그녀의 진심을 외면해서 여전히 상처가 남아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녀는 '나를 너무 좋아해서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샤론 스톤의) 많은 흠을 알지만, 조용히 지내왔다. 책이라도 써서 그 얘기들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에반스는 2019년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반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제작 책임자를 맡았다.
한편 샤론 스톤은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했고, 이후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90년대 최고 섹시 심볼로 자리매김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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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버 / 사진=영화 포스터 |
12일(현지시간) 페이지 식스 등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1993년 영화 '슬리버'를 촬영하는 동안 프로듀서 로버트 에반스가 상대 배우인 빌리(윌리엄) 볼드윈과 친해지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를 사무실로 불렀고, 빌리 볼드윈과 성관계를 요구했다"며 "내가 빌리 볼드윈과 자면 빌리 볼드윈의 연기가 더 나아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 스크린에서 우리에게 케미스트리가 생기고 영화를 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샤론 스톤은 "문제는 내가 꽉 막혀있었다는 것"이라며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샤론 스톤은 2021년 회고록 '두 번 사는 아름다움'에서 처음으로 해당 상황을 언급했지만, 당시 로버트 에반스나 빌리 볼드윈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에 빌리 볼드윈은 자신의 SNS에 "샤론 스톤은 왜 세월이 지난 후에도 계속 내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아직도 나를 좋아하는 건지, 아니면 내가 그녀의 진심을 외면해서 여전히 상처가 남아있는 건지 모르겠다. 그녀는 '나를 너무 좋아해서 머리가 돌아버릴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샤론 스톤의) 많은 흠을 알지만, 조용히 지내왔다. 책이라도 써서 그 얘기들을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로버트 에반스는 2019년 8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반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제작 책임자를 맡았다.
한편 샤론 스톤은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했고, 이후 '원초적 본능', '콜드 크릭', '캣우먼', '카지노'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90년대 최고 섹시 심볼로 자리매김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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