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배우 손석구가 기자 캐릭터를 맡은 것과 관련, “자신을 증명하는 데 눈이 먼 이기적인 기자로 보이지 않길 바랐다”라고 설명했다.
손석구는 15일 오후 서울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새 영화 ‘댓글부대’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영화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로서 비호감이 아닌, (관객들이) 따라가고 싶은 캐릭터로 어떻게 구축할지 고민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댓글부대’(감독 안국진, 제공배급 KC벤처스㈜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영화적순간)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015년 출간된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았다.
사회부 기자 임상진 역의 손석구는 “극이 조금씩 진행되다보니 저희의 의도와 통한 거 같다”며 “임상진이 조금 짠하면서도 귀엽더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3월 27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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