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이재성(32·마인츠)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인츠는 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다름슈트타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 후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중계사 tv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공격포인트만 2골 1도움이지 경기력은 새로운 감독님이 오고 나서 가장 안 좋았던 것 같다. 스스로 만족을 못하고 있다. 득점이 터지기 전까지 볼이 오지 않아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잘 못 했다. 다행히 후반으로 갈수록 원하던 플레이가 나왔는데 초반은 아쉬웠다. 상대가 잘 준비하고 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재성은 시즌 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 2개만 늘리면 시즌 공격포인트 10을 달성하게 됐다. 하지만 이재성은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다. 우리가 일단 분데스리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선수들뿐 아니라 마인츠 도시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잔류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재성은 "마인츠 경기장까지 와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한국에서도 늦은 밤까지 응원해주시는 분들게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팬분들의 응원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쁨과 행복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이재성은 팀 4골 중 3골에 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이재성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1을 부여했다. 해당 매체는 1~6점을 주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점수다. 평점 1은 이재성이 유일했다. 다름슈타트는 대부분 선수가 4~5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2골과 1도움 외에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2회, 슈팅 5회, 슈팅 정확도 60%(3/5), 태클 성공 2회 등을 기록하는 공격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강등 싸움인 한창인 마인츠도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마인츠는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로 반등하고 있다. 승점 23(4승11무13패)으로 15위 보훔(승점 26)과 승점을 3으로 줄였다.
이재성은 전반 32분 만에 감각적인 헤더로 헨슈 올슨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들어 이재성의 발끝은 매서웠다. 후반 35분 동료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멀티골을 완성했다. 아크서클 부근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2골1도움을 몰아친 이재성은 이번 시즌 총 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은 공격뿐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필드 전 지역을 누비는 전천후 중원 자원이다. 마인츠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마인츠는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경기력이 한껏 올라온 이재성이 마인츠를 1부 잔류로 이끌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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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 팬들의 격려를 받는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SNS |
득점 후 무릎 꿇고 세리머니하는 이재성. /사진=마인츠 공식 SNS |
마인츠는 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다름슈트타와 홈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경기 후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중계사 tv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공격포인트만 2골 1도움이지 경기력은 새로운 감독님이 오고 나서 가장 안 좋았던 것 같다. 스스로 만족을 못하고 있다. 득점이 터지기 전까지 볼이 오지 않아 제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잘 못 했다. 다행히 후반으로 갈수록 원하던 플레이가 나왔는데 초반은 아쉬웠다. 상대가 잘 준비하고 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재성은 시즌 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포인트 2개만 늘리면 시즌 공격포인트 10을 달성하게 됐다. 하지만 이재성은 "개인적인 목표는 전혀 없다. 우리가 일단 분데스리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선수들뿐 아니라 마인츠 도시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잔류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재성은 "마인츠 경기장까지 와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한국에서도 늦은 밤까지 응원해주시는 분들게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팬분들의 응원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으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쁨과 행복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재성(가운데). /사진=마인츠 공식 SNS |
마인츠는 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다름슈트타와 홈 경기에서 이재성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크게 이겼다. /사진=마인츠 공식 SNS |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2골과 1도움 외에 큰 기회 창출 1회, 기회 창출 2회, 슈팅 5회, 슈팅 정확도 60%(3/5), 태클 성공 2회 등을 기록하는 공격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냈다.
강등 싸움인 한창인 마인츠도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마인츠는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로 반등하고 있다. 승점 23(4승11무13패)으로 15위 보훔(승점 26)과 승점을 3으로 줄였다.
이재성은 전반 32분 만에 감각적인 헤더로 헨슈 올슨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들어 이재성의 발끝은 매서웠다. 후반 35분 동료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 멀티골을 완성했다. 아크서클 부근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2골1도움을 몰아친 이재성은 이번 시즌 총 4골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은 공격뿐 아니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필드 전 지역을 누비는 전천후 중원 자원이다. 마인츠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마인츠는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경기력이 한껏 올라온 이재성이 마인츠를 1부 잔류로 이끌지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진다.
경기 후 관중석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재성(오른쪽). /사진=마인츠 공식 SNS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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