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전북 현대가 사령탑 사임이라는 초강수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전북은 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상헌의 멀티골과 강투지의 득점을 앞세원 강원FC에 2-3으로 패했다.
개막 후 6경기 무승(3무3패) 행진에 빠진 전북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이자 4경기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간 강원은 승점 9(2승3무1패)로 5위로 상승했다.
전북은 전날 두 시즌째 팀을 이끌었던 단 페트레스크 감독과 결별했다.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이 팀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북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단도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박원재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리그 첫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전 막판까지 공방전을 펼친 끝에 강원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1분 정민기 골키퍼가 슈팅을 잡다가 페널티킥(PK)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이상헌이 침착하게 차 넣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김태환이 PK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 강원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24분 강투지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4분 뒤 이상헌이 세컨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점수는 3-1이 됐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강원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간 FC서울과 대구FC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9(2승3무1패)로 6위에, 대구는 승점 5(1승2무3패)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후반 18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 상황 이전 서울의 공격 과정에서 파울이 드러났다. 이후 서울은 점유율에서 월등히 앞섰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양 팀의 유효슈팅도 각각 2회에 불과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점골을 넣은 김태환(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은 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이상헌의 멀티골과 강투지의 득점을 앞세원 강원FC에 2-3으로 패했다.
개막 후 6경기 무승(3무3패) 행진에 빠진 전북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이자 4경기 무패(2승2무) 행진을 이어간 강원은 승점 9(2승3무1패)로 5위로 상승했다.
전북은 전날 두 시즌째 팀을 이끌었던 단 페트레스크 감독과 결별했다. 전북은 "페트레스쿠 감독이 팀 부진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전북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단도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박원재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리그 첫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이상헌(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후반에 강원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24분 강투지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4분 뒤 이상헌이 세컨볼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고 점수는 3-1이 됐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문선민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시간이 부족했고 경기는 강원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간 FC서울과 대구FC는 DGB대구은행파크에서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9(2승3무1패)로 6위에, 대구는 승점 5(1승2무3패)로 리그 11위에 자리했다.
후반 18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 상황 이전 서울의 공격 과정에서 파울이 드러났다. 이후 서울은 점유율에서 월등히 앞섰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양 팀의 유효슈팅도 각각 2회에 불과했다.
기성용.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최준(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