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디플러스 기아(DK)가 리빌딩 이후 첫 국제대회 였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오픈(PUBG MOBILE GLOBAL OPEN, 이하 PMGO)’에서 마지막 3일차 치킨과 함께 순위를 끌어올리며 1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아쉬운 순위이지만, 앞선 1, 2일차의 부진을 씻는 분전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DK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4 PMGO 메인 이벤트 경기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1치킨 88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2일차까지 13위로 순위 경쟁에서 하위권으로 쳐졌지만 3일차에만 치킨 포함 43점을 올리면서 글로벌 대회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보였다.
PMGO는 올해 신설된 대회로 총상금 규모는 50만 달러(약 6억 7000만 원)로 4월 5일부터 7일까지 치러진 메인 이벤트에는 글로벌 초청 7개 팀을 비롯해 예선을 통해 직행한 1개 팀과 사전 경기를 통과한 8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우승은 일본의 리젝트가 2치킨 157점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일본의 리젝트는 메인 이벤트에서 총 2치킨, 157점을 획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젝트는 메인 이벤트 첫날 5위로 출발했으나, 2일 차에 71점을 추가하며 1위로 뛰어올랐다. 마지막 날에도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올해 첫 국제 대회 최정상에 섰다. 리젝트의 우승 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 500만 원)를 차지했다.
2위는 개최국 브라질의 알파세븐 e스포츠가 차지했다. 알파세븐 e스포츠는 1일 차에 선두에 올랐지만, 2일 차에 28점 추가에 그치며 총점 157점으로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2022년과 2023년 2회 연속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 우승에 빛나는 태국의 뱀파이어 e스포츠가 총점 139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