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와 신세계 이마트가 주최하는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한 100개 팀 중 16강 진출팀이 결정됐다.
지난 4일부터 울산문수야구장, 울산중구야구장,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16일부터 목동야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고교야구 최정상을 가리게 되며, 결승전은 22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13일에는 신세계 이마트배 우승교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덕수고와 북일고 경기가 펼쳐졌다. 덕수고는 1회초부터 터진 박준순의 2점 홈런과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회 4점, 2회 3점을 득점했고, 에이스 정현우가 선발투수로 등판해 5.2이닝동안 삼진을 11개 잡아내는 등 투타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7-0,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해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날 펼쳐졌던 전주고와 부산고 32강전 경기는 전주고의 좌완 에이스 정우주가 부산고 타선을 맞이하여 6.2이닝동안 삼진을 12개 잡아내며 호투했다. 부산고는 최민제가 정우주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전주고의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고 7-10으로 패했다. 전주고 정우주는 이번 대회에서 11.1이닝 동안 21탈삼진을 잡아내며, 매 경기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해 창단하여 전국대회에 처음 참가한 세원고가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세원고는 EP BC, 대구북구SC 등 신생팀을 각각 물리치며 32강에 진출했으며 32강전에서 선린인터넷고를 만나게 됐다. 세원고는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서준이 5.2이닝 동안 6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린인터넷고 타선을 막아내며 7-4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충암고는 32강전에서 야탑고를 맞이하여 정규이닝 9회동안 0-0의 균형을 이어 갔으며 연장 승부치기에서 10회초 2점을 뽑아내고 10회말 박건우가 3자 범퇴로 무실점하며 16강에 합류했다. 유신고와 대구고 역시 투수전이 펼쳐지며, 3회와 4회 1점씩을 뽑아낸 유신고가 대구고의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목동행 티켓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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